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질 관리 강화를 위해 홍성군 내포측정소에 극미세먼지(PM-1.0) 측정기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연구원에 따르면 극미세먼지는 동일 농도에서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보다 표면적이 넓어 유해 물질 흡착력이 높고,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흡수된다.극미세먼지에 대한 환경기준은 마련돼 있지 않으나, 연구 결과 혈류를 통해 전신에 퍼질 경우 호흡기 질환, 뇌 질환, 만성질환 등 인체에 큰 위해성을 초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극미세먼지의 농도와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이다. 이에 연구원은 2021년 주거지역 당진시청사 측정소, 지난해 공업지역 백석동 측정소에 이어 최근 녹지지역인 내포 측정소에도 극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한다. 측정기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극미세먼지 농도의 변화 추이를 감시하는데 활용되며, 지자체의 대기질 정책 수립에 중요한 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극미세먼지 측정망 확대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연구와 대기질 감시활동도 강화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더욱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울진 광천 수생태 연속성 회복사업’ 6월 준공에 앞서 광천의 건강한 수생태 환경을 기원하는 ‘은어방류행사’를 27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안병옥 공단 이사장, 황승만 대구경북환경본부장,손병복 울진군수 및 임승필 울진군의회 의장과 도의원을 비롯해 지역 환경단체 대표 등이 참석하였다.‘울진광천 수생태 연속성 회복사업’은 공단이 48억원의 사업비로 울진군 근남면, 금강송면 일원 약 26km구간 하천에 수생태 생물 이동통로 마련과 친수환경 조성을 통한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22년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2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했다.공단은 이번 사업에 하천 오염 최소화를 위해 콘크리트 사용을 억제하고, 친환경 공법(자연형 여울) 사용하여 수질오염 저감을 통한 수생태 연속성 회복에 역점을 두었다.공단은 울진군과 함께 수생태계 연속성 회복을 기원하며 은어 치어 5만 마리를 울진 광천 대림보 상류부 인근에 방류했다.은어는 울진 지역을 대표하는 생태계 핵심 어종으로서 지역 고유의 생태계 보전과 수생태계 회복의 지표로서 의미가 있다.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건강한 수생태 환경 조성을 위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지속
약자와 동행하는 교통혁신을 위해 23개국 국가의 45개 세계 주요 교통기관 관계자들이 서울에 모인다.‘2024 세계대중교통협회 서울회의(2024 UITP Seoul Meetings)’가 6월 3일(월)부터 5일(수)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이후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교통 관련 국제회의다.‘세계대중교통협회(UITP, Union Internationale des Transports Publics)’는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교통 분야 세계 최고 권위·최대 규모의 국제기구로, 100여 개국의 1,900여 개 정부 기관, 운영기관, 기업 등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서울시는 2021년부터 세계대중교통협회 아태지역 정부기관위원회(AP OAP, Asia-Pacific Organising Authorities Platform)의 의장 도시를 맡고 있다. 또한, 활발한 활동을 인정받아 2023년부터는 정책위원회(Policy Board)의 한국 대표직을 역임하며 서울 교통의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이번 행사에는 지난 ‘23년 업무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서울시와 교통 중심의 정책교류를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함께 알려 나갈 ‘K-water 제18기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K-water 대학생 서포터즈는 2007년 출범 이후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국민과 공감대를 넓히고자 운영 중인 한국수자원공사의 대표 소통 프로그램이다.모집 기간은 5월 20일부터 6월 13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총 45명으로 한국수자원공사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선발된 인원은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水텝업! K-water 서포터즈’라는 이름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온라인 미션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서포터즈용 유니폼 및 촬영 장비가 지급되며, 활동 종료 이후 우수 팀 포상, 수료증 발급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특히, 올해는 한국수자원공사의 본사가 대전으로 이전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로 선발된 인원은 50주년 행사에 맞춰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기타 자세한 모집 요강과 지원 방법은 한국수자원공사 공식 누리집(www.kwa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라남도는 집중호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해예방사업 공사현장 일체점검을 완료, 5월 말까지 응급보수 등을 마쳐 우수기 재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남도는 김영록 지사 특별지시 사항으로 5월을 재해대책 사전 대비의 달로 지정하고, 지난 22일까지 1주일간 도에서 시행하는 26개 지방하천 재해예방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별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을 완료했다.여름철 집중호우는 단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져 대량의 우수가 하천에 유입되므로, 제방 붕괴, 우수 범람 등 위협으로부터 정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사전 점검이 필수다.이에 제방·호안 등 현장 관리 상태, 제방에 딸린 수문·통문 등 공장물의 정비(작동) 상태, 하천 내 안전관리 위험 요소 등을 교차 점검했다.전남도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27일 오후 보고회를 개최, 조치 사항을 공유하고 미비점 보완 등 의견을 나눴다. 또 위험 요소가 발견된 공사 현장 등은 이달 말까지 응급보수 및 보강 등 개선 조치를 완료해 우수기 재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송광민 전남도 자연재난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미비점은 우수기 전까지 신속히 보완 조치하는 등 현장 관리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이용석)은 5월 27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귀래면 운남리 일원의 ’23년 집중호우로 인한 산림피해 복구사업지와 ’24년 임도사업지를 점검했다.이번 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한 것으로, 인근 산사태취약지역 관리현황과 지역주민 대피소 운영상황 점검도 함께했다.북부지방산림청은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해 올해 전년도 집중호우로 인한 산림피해지(산사태 2.69ha, 임도 0.37km 등) 복구사업, 사방사업(사방댐 20개소, 계류보전 22km, 산지사방 11ha 등), 산불진화임도 60km 및 간선임도 34km 신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향후 산사태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경우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위험경보 알림 서비스, 응급 복구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우기 전 사방사업 완료, 산사태취약지역 전수 점검, 주민 대피체계 구축 등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전 대비에도 힘쓸 계획이다.이용석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산사태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산사태 발생 우려 시 취약지역 주민이 적기에 대피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평창군은 상수도 미보급 지역의 가정용 음용 지하수에 대한 수질검사 수수료 지원 사업과 지하수 이용부담금 부과에 따른 지하수 사용량 검침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장 난 지하수 계량기 교체사업을 추진한다. 음용 지하수 수질검사는 법적 의무사항으로 양수능력에 따라 2년에서 3년마다 실시해야 하는데, 평창군은 상수도 미보급 지역 지하수 이용가구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부담을 경감하기 위하여 수질검사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 음용수 수질검사는 일반세균, 대장균, 납, 불소 등 46개 항목을 확인하며, 본 사업을 통하여 2019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751가구에 대한 수질검사 지원을 시행하였다. 평창군은 2024년도 수질검사 지원 대상 50개소를 선정 후, 6월까지 수질검사를 추진 할 예정이다. 계량기 교체사업은 2020년부터 지하수 이용부담금 부과 대상 중 계량기를 설치한 지 오래되어 고장이 발생했거나 동파, 부식 등으로 파손된 경우 무상 교체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206개의 계량기 설치·교체가 시행되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지역적 특성상 상수도를 사용할 수 없는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이 지하수를 안심하고 깨끗하게 사용할 수
기후위기로 세계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지구 온난화 원인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물질인 메탄가스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벼 품종인 ‘빠르미’가 주목받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원장 김영)은 ‘2세대 빠르미(빠르미2·빠르미향)’가 환경부 기후위기 적응 대책 지자체 우수사례로 최근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환경부 기후위기 적응 대책 평가는 전국 지자체가 내놓은 8655개 과제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우수사례는 빠르미를 포함해 4건에 불과하다. 빠르미는 농업용수 사용 절감을 통한 메탄 발생 저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메탄은 대기 체류 시간이 짧지만, 이산화탄소에 비해 온난화 지수가 28배 높아 지구 온난화 원인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물질이다. 2021년 기준 도내 메탄 배출량은 총 355만 2000톤이다. 농축산업이 299만 6500톤(84.3%)으로 가장 많고, △폐기물 42만 1600톤 △산업공정 및 제품 생산 10만 900톤 △에너지 3만 2600톤 등이 뒤를 이었다. 농축산업 메탄 발생률은 △벼 재배 38% △소-장내 발효 26% △가축분뇨 20% △매립 9% △하·폐수·분뇨 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쌀은 곡물 가운데 온실가스 배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추산쑥부쟁이 추출물의 항염 효과가 탁월하고, 섬쑥부쟁이보다 항산화가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추산쑥부쟁이는 부지깽이나물로 알려진 섬쑥부쟁이와 바닷가에서 자라는 국화과 식물 왕해국의 자연잡종으로 야생에서는 종자 증식이 불가능하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2022년 우리 고유생물 자원인 추산쑥부쟁이의 보전과 잠재적 부가가치 활용을 위해 줄기와 잎을 활용한 대량 증식법을 확립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대량 증식한 추산쑥부쟁이 추출물의 유용성을 지난해부터 부산대 및 부경대와 함께 연구한 결과, 이 식물의 줄기 분획물*이 염증을 유발하는 질소산화물 생성을 100% 차단해 염증 억제 효과가 탁월하고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70% 이상 제거해 섬쑥부쟁이보다 항산화 효과가 20% 가량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 * 헥산(hexane), 아틸아세테이트 등의 용매를 이용해 추출물을 성분별로 나눈 것 특히, 추산쑥부쟁이 줄기 분획물에는 독성이 없어 의약 제품, 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으로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올해 4월 추산쑥부쟁이 추출물의 항염, 항산화 효과에 대해 특허 출원*을 마치고 기술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