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 질환자와 한랭질환 추정 사망자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해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하고, 인터넷 ‘질병관리청 누리집(건강정보→건강위해정보→한파→한랭질환 건강수칙 및 발생현황)’을 통해 시민과 관련 정보를 공유해 한랭질환에 관한 주의를 환기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응급실을 운영하는 성남시의료원, 성남정병원, 성모윌병원, 성남중앙병원, 바른마디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국군수도병원 등 9곳 의료기관과 협조 체제를 구축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어린이, 겨울철 야외 작업이 잦은 근로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한랭질환은 건강 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 예방할 수 있다”면서 “추운 날 외출할 때는 여러 벌의 옷을 겹쳐 입고, 장갑, 목도리, 모자 등을 착용해 칼바람에 노출되기 쉬운 손끝, 귀 등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남지역에선 응급실 기반 한파 건강 피해 조사가 시작된 2012년도부터 지난해까지 96명의 한랭 질환자가 발생해 응급실 치
강원특별자치도영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언)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의학 및 의료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하이닥터(HIGH DOCTORs)”를 운영한다. 이 프로젝트는 의사를 포함한 보건 의료 업종에 대한 올바른 직업의식을 함양하고, 현직 전문가들의 강의와 실습으로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진로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강원대학교 의예과 박정현 교수,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과 과학수사계 최유진 검사조사관, 차의과학대학교 권형욱 교수, 강원대 의대 재학생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학생들은 ▲뼈 모형을 조립하고 척추옆굽음증을 검사하는 해부학 실습 ▲마네킹을 활용한 검시 실습 ▲청진기와 혈압 측정기를 사용한 심장 해부학 실습 ▲운동요법 실습 등의 내용으로 실제 의과대학의 다양한 커리큘럼을 경험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관내 중학생 대상으로는 12월 30일부터 31일, 고등학생 대상으로는 12월 14일부터 15일까지 영월진로체험지원센터 주관으로 청소년꿈터) 에서 운영된다. 김영언 교육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의학 및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자신만의 진로를 탐색하고 방향을 설정할 소중한 기회가 될
인천을 포함한 경기 서북부권에 소아중환자실이 최초로 문을 열었다. 그간 인천의 소아 중환자들은 가장 가까운 분당까지 가야 했지만, 인천에 소아중환자실이 생기면서 어린 환자들은 물론 부모들의 부담도 한결 덜 수 있게 됐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2월 2일 인하대학교병원에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소아중환자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아중환자실은 경기 서북부권* 소아 중증 환자에 대한 전문적 진료와 체계적 관리를 위해 마련됐으며, 총 5병상의 소아중환자실과 소아 수술실을 갖추고 있다. 2024년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개소됐으며, 총사업비 15억 5,380만 원(국비 50%, 자부담 50%)이 투입됐다. * 인천광역시, 경기도(의정부시, 양주시, 연천군, 포천시, 김포시, 부천시, 고양시, 파주시) 이번 소아중환자실 개소는 그동안 인천 지역에 전문 소아중환자실이 없어 발생했던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소식 이후 소아청소년과 23명의 전문 의료진이 중증 소아 환자들을 체계적으로 돌보며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지역
제천시보건소는 12월 2일부터 2025년 1월 10일까지 2025년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 추진을 위한 시민요구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생활 실천 및 만성질환 예방, 취약계층 건강 관리 등을 목적으로 지역사회 특성과 주민의 요구가 반영된 서비스 및 프로그램, 건강 환경 조성 등을 기획·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조사는 제천시가 2025년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 계획 수립 시 사업의 우선순위와 핵심 성과 지표 선정 등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실시된다. 설문 내용은 일반 영역, 건강 문제 인식, 우선순위, 사업 방향 영역 등 총 13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여 방법은 QR 코드를 통한 비대면 조사 또는 보건소 및 건강생활지원센터 방문을 통한 대면 조사로 참여할 수 있다. 제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제천시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에 시민들의 건강 관련 요구사항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사에 대한 기타 문의사항은 제천시보건소 건강증진팀(641-3044)로 문의하면 된다.
평창군은 올해 실시한 2024년 공중위생 서비스 평가 결과 최우수업소 51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중위생 서비스 평가는 담당 공무원과 명예 공중위생 감시원이 공중위생업소를 방문하여 숙박·목욕장·세탁업 189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평가에서는 일반현황과 영업자의 준수사항 및 권장 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득점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여 평가 점수를 산출했다. 그 결과 최우수업소(녹색 등급) 51개소, 우수업소(황색 등급) 80개소, 일반관리업소(백색 등급) 58개소 등급이 부여되었다. 등급별 업소 현황은 평창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평가를 통해 지정된 최우수업소 중 상위 10% 업소에는 ‘더 베스트(THE BEST)’로고 현판을 제공한다. 김순란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우리 군의 공중위생업소가 자발적으로 서비스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지속적인 위생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외래 산부인과를 개설하고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 군립병원인 정선군립병원은 지난 10월 본관동 증축 공사를 완료하고, 의료진 및 최신 의료장비를 확충해 폐광지역의 주민에게 필수 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군은 매년 2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게 되며, 12월 2일부터 본격적인 외래 산부인과 진료를 시작한다. 산부인과 전문의로 김주현 과장을 영입하고 간호사 2명을 채용해 의료진을 구성했으며, 임산부 등록관리, 분만예정 의료 기관 연계, 고위험 임산부 상급 의료기관 연계 지원, 완경기 여성 호르몬검사, HPV백신접종, STD검사, 웨딩검진, 요실금검사 등 종합적인 산부인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주현 과장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구 카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로 재직했다. 또한 안동의료원, 거창적십자병원, 포항 성모병원에서 산부인과 과장을 역임했으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산부인과 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새롭게 문을 연 본관동에 산부인과 진료를 위한 진료실과 처치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11월 6일, 20일, 27일 세 차례에 걸쳐 청소 차량 운전원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마음안심버스 이동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은 여수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협업으로 이루어졌으며, 환경미화원 복지관에 버스가 찾아와 스트레스 지수와 정신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청소 차량 운전원은 관내 혼잡한 도로 운전과 각종 돌발상황으로 업무 긴장과 스트레스가 많아 관리가 필요한 직종으로 꼽힌다. 참여자들은 뇌파와 맥파를 활용한 스트레스 측정을 통해 자신의 신체적·정신적 상태를 점검하고, 명상, 호흡운동, 컬러링 테라피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체험에 참여한 직원들은 " 내 마음 상태를 점검할 수 있었고 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난 느낌이었다"고 했다. 김유화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직장에서 보다 건강하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10월에도 고객응대 매뉴얼 제정 및 안내데스크 녹음장치 비치, 감정노동 근로자 대상 스트레스 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직원보호와 정신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영월군보건소(연덕보건진료소)가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11월 28일 개최한 2024년 보건진료소 성과대회에서 노인건강관리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 최우수상 대상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다. 운영성과 대회는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한 보건진료소 중 우수기관을 선정하여 포상하며, 사례 발표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해 보건진료소의 기능 강화를 도모하고자 개최하는 행사이다. 영월군 5개 보건진료소는 진료소별로 경로당 1개소를 선정하여 65세 이상 어르신 50명에게 “나도 해낼 수 있다. 행복하고 멋진 날!”이라는 주제로 미술 프로그램 총 40회를 운영하였으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어르신 우울감 감소 및 치매 질환 개선에 힘썼다. 호희남 영월군보건소장은 지역 주민과 가장 밀접하게 소통하는 보건진료소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 많이 운영하여, 지역 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달라고 당부하였다.
제천시(시장 김창규) 보건소가 지난 27일 청주 아모르아트 컨벤션에서 열린 「2024년 충북지역 암 관리 사업 평가대회」에서 재가암 환자 관리 부문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년 연속 충청북도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 특성에 맞게 암관리 사업을 추진해 온 시·군·구 보건소를 대상으로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 및 운영 성과를 공유해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제천시보건소에서는 재가암환자 및 가족의 위해 신체활동 교실, 심리지원교실, 영양교실 등 통합 자기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보건소 내·외 자원을 연계해 의료취약계층 발굴 및 관리를 강화하는 등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세부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재가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농촌체험, 라탄 공예소품 만들기, 테라리움 원예치료, 전통민화 그리기, 영양교육 및 조리실습, 케이크 만들기 등 환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하고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재가 암 환자 관리 사업을 통해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