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우울과 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위한 맞춤형 심리상담 지원에 나선다. 함평군은 1일 “정서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돕기 위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이 연중 운영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정신의료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국가 건강검진 정신건강검사 결과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 청년 및 보호연장 아동 ▲동네 의원 마음 건강 돌봄 연계 시범사업 통해 의뢰된 자 등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사전에 발급받은 의뢰서 등을 지참해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복지로’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함평군은 선정된 사람에게 총 8회(1회당 50분 이상)에 걸쳐 1:1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최대 64만원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보건소 건강증진과 치매정신팀(☎ 061-320-2509)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마음 건강을 돌보는 첫 걸음이 중요한 만큼 많은 군민
#. 학대피해쉼터에서 생활하던 발달장애인 A씨는 가족의 오랜 방임으로 스스로 뭔가를 하거나 타인과 관계를 맺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다행히 권익옹호기관의 도움으로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자립주택’에 입주한 후 주거 전담인력, 활동지원사의 도움으로 금전 및 재산관리, 건강관리, 주간센터 이용 등 자립에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 지원받았다. 지금은 ‘하고 싶었던 일’이 ‘할 수 있는 일’로 변화한 삶을 살고 있으며, 같은 관심사를 가진 이웃 주민들과 동아리 모임까지 참여하고 있다. #.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하던 시각장애인 B씨는 시각장애인연합회의 도움으로 안마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이후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특화형 일자리인 시각장애인안마사 파견사업에 참여하며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었다. 도내 50여 개 경로당을 매주 방문하면서 어르신들에게 안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같은 뜻을 가진 동료들과 봉사단을 구성해서 활동하는 등 지역사회 내에서 함께하며 일하는 즐거움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가 올해 장애인 자립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5,977억 원을 투입해 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한 일자리와 거주공간, 자립 전·후 생활지원 등
대전시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라이더 배송 지원사업을 4월 1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온라인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높은 배달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새롭게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대전시 65개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 소속 점포이며, 라이더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라이더 배달 시 건당 2천 원, 월 최대 10만 원까지 배달비를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점포는 전용 홈페이지(rider.djbea.or.kr / 4월 중 오픈 예정)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소상공정책팀(☎042-380-3082)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전통시장과 상점가도 새로운 방식으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고, 온라인 시장에서도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대전시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경제에 온기를 더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요양병원ㆍ시설 입원 경계선상에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2025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지난 24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자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일상생활, 건강, 돌봄 서비스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돌봄 시책이다. 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시범 운영한 데 이어, 2023년부터는 지역 특성에 맞는 순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으로 방문진료, 방문운동지도, 건강식사, 건강식재료지원 등의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5년에는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은 건강식사, 건강식재료지원에 건강밀키트지원을 신규로 추가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방문운동지도 서비스는 월 2회에서 월 4회로 확대 지원하여, 총 4개 사업에 620명의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통합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어르신들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자격 여부를 확인 후 필요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초고령화 사회에서 지역사회의 돌봄 역할이 점점 더 중요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독립유공자, 다자녀 가정, 장기·인체조직 기증자에 대해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을 감면하는 내용을 담은 ‘성남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운영에 관한 조례’를 오는 4월 7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례가 시행되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에 대해 독립유공자는 12시간 이내 이용 시 요금이 면제되며, 12시간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1일 주차권과 월정기 주차권을 포함해 주차요금의 50%가 감면된다. 다자녀 가정은 기존에 주차요금의 50%를 감면받던 것에서 혜택이 확대되어, 앞으로는 2시간 무료 주차 후 남은 요금에 대해 50%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 장기·인체조직 기증자는 주차요금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으며, 기증 희망자는 해당되지 않는다. 이번 감면 조치는 독립유공자를 예우하고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한편, 인체조직 기증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공영주차장에서 주차요금을 결제할 때 해당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독립유공자는 국가보훈등록증을, 다자녀 가정은 경기 I-PLUS카드나 성남시에서 발급한 다자녀 자동차표지 등을, 인체조직 기증자는 관련 증명서를 제시하면 된
양주시 회천2동(동장 지상민)이 최근 ‘회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고행준)’에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펼쳐진 이번 캠페인은 “우리 주변의 복지 위기가구를 찾아서 알려주세요”라는 주제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주민들의 통행이 많은 주요 지역 내에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안내문과 홍보 물품 등을 전달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위기가구 발굴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다. 고행준 위원장은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기 힘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 활동을 펼치며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회천2동을 만들어가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상민 동장은 “회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적극적인 캠페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혼자 힘들어하는 주민이 없도록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천시는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4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엄마모임 프로그램 ‘MOM들의 수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육아정보 공유와 궁금증 해소를 위한 이번 ‘MOM들의 수다’는 사천시보건소가 매주 수요일 14시부터 2시간 동안 사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2층 프로그램실에서 진행한다. 엄마모임은 사업인력-엄마 상호작용, 엄마들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 정서적 지지를 제공함으로써 양육에 대한 자신감과 독립성을 기를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서로알기와 엄마되기, 아기마사지 ▲아기발달과 촉감놀이, ▲아기 안전교육 ▲이유식 교육과 영유아 구강교육 ▲지역사회 자원 활용하기와 엄마 모임 마무리 하기 등이다. 한편,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은 사천시에 거주하는 임산부및 만 2세 미만의 영아가 있는 가정에 영유아 건강간호사가 직접 방문하여 산모 건강사정부터 영아의 건강사정, 수유교육, 양육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네이버폼(https://naver.me/xs3dNEKL) 또는 사천시 보건소 생애초기건강실(055)831-3507~8)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사천시보건소 문지연 소장은 “엄마들끼리 서로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학교 체육관을 지역사회에 개방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체육복지 도시로 한 걸음 나아간다. 시는 28일 광명교육지원청에서 관내 6개 학교와 ‘학교 다목적 체육관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희민 평생학습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이용현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하안남초, 광명중, 빛가온중, 하안북중, 광휘고, 운산고 등 6개교 학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 체육관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해 지역사회 체육활동을 활성화하고, 학교와 지역 간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광명시는 2019년 16개교를 시작으로 2022년 31개교, 올해 6개교를 추가해 현재까지 총 37개 학교와 체육관 개방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관내 체육관 보유학교 41개교 중 90.2%에 해당하는 수치다. 시는 체육관 개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왔다. 2019년부터 체육관 개방 학교에 공공요금과 시설 유지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전국 최초로 청소 관리 인력을 배치해 학교의 부담을 줄였다. 2024년에는 체육시설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지원하며 보다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조성했다. 광명시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3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사회복지 종사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시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설계와 제도 정비를 통해 복지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회의에는 위원장인 이병택 복지국장을 비롯해 사회복지기관 대표, 종사자,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총 10명이 참석해 ▲위원회 운영 방향 ▲자녀돌봄휴가 제도 개선 방안 ▲‘의정부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개정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7월 위원 임기 만료에 따라 신규 위원을 위촉할 예정이며, 위원회의 전문성과 대표성을 더욱 강화해 내실 있는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병택 복지국장은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실효성 있는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