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시설 수박 재배 시 발생하는 연작장해 경감을 위해 바이오차 활용 연구를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바이오매스와 숯의 합성어인 바이오차는 탄소중립과 관련해 빠질 수 없는 핵심기술 중 하나로, 목재·왕겨 등 농업 부산물을 활용해 유기물을 산소가 없는 조건에서 고온으로 제조한 탄화물질이다. 바이오차는 토양 물리성 개선과 미생물 생육 등 작물 생육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국내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중이다. 연작장해는 한 장소에서 같은 작목을 연이어 재배할 때 발생하기 쉬운 병해충 및 생리 장해 등으로 수확량 감소의 원인 중 하나다. 시설 수박은 연작장해 피해가 심한 작목 중 하나로, 도 농업기술원은 바이오차 활용 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면 수박 품질 및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바이오차는 토양 산도(㏗)를 알칼리성으로 올리는 효과가 있어 약산성 토양에서 자라는 수박에 대한 표준 사용기준 설정과 효과 검증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는 내년까지 왕겨로 제조한 바이오차를 활용해 토양 물리성 변화 및 작물 생육 상황, 수량 등 효과를 연구하고 현장 실용화 체계를 구축하는 등 시설 수박 바이오차 활용에 대한 표준화 기술을 마련할 방침이다. 윤성원 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 연구사는 “시설 수박에 대한 바이오차 활용 기술 연구를 통해 탄소중립 및 고품질 수박 재배에 일조하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에 공주시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청년·창업가·중소기업 근로자 등 일자리가 필요한 계층을 대상으로 주거 공간과 일자리를 연계해 제공하는 일자리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이다.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주거비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지역 내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공주시 탄천면 안영리 공주탄천일반산업단지 내 부지로 국비 204억 원, 시비 64억 원 등 총사업비 268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전용 면적 26㎡형 72세대, 46㎡형 30세대 등 총 102세대 규모의 공유 사무실(오피스)을 건립할 예정이며, 빨래방을 비롯한 각종 지원시설도 구축할 계획이다. 입주자 선정은 이달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이 개정될 예정임에 따라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을 중소기업 기숙사로 공급하는 경우 공공주택 사업자가 별도로 입주 자격을 정할 수 있게 돼 지역 여건에 맞춰 유연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토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공공임대주택을 원활하게 공급·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민 주거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17일 진주시를 방문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함께 진주의 관광 명소를 둘러보고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고 전했다. 조규일 시장은 최근 뜨거운 반응을 자아내고 있는 진주시 야간관광 콘텐츠‘나이트 자슐랭 투어’현장에서 자전거라이딩을 함께 하면서 진주성 국가유산미디어아트, 진주야행, 글로벌 인플루언스 팸투어, 남강별밤피크닉 등을 소개하고 “현재 진주시의 여름밤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으로 뜨겁다”고 전했다 이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사업 중 원도심 관광골목 명소화 현안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통문화체험관 조성’과 ‘문화 공방골목거리 조성’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시가 체류형 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며, 진주시민과 관광객, 지역예술인, 체육인 등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건의했다. 장미란 차관은 “진주시의 주요 관광지를 직접 방문하여 진주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즐겁고 값진 시간이었다”라며 “지차제와 함께 소통하며 지역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속성장 가능한 관광 도시 조성을 위해 진주 고유의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여 다시 찾고 싶은 진주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장미란 차관은 진주남강유등전시관을 방문하여 화려한 유등작품 전시와 미디어아트를 관람하고, 유등 만들기 체험을 했다. 이어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에 탑승하여 해설사가 들려주는 진주의 역사·문화를 체험하며 남강과 어우러진 진주성과 촉석루의 찬란한 풍광을 감상하고 올빰야시장의 먹거리도 방문했다. 이후 지역 청년사업자와 관광업계 종사자들을 만나 생생한 현장에 관한 이야기를 청취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8월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도권 LH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민간의 미분양 주택에 대한 매입확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ㅇ 수도권 공공택지 매입확약은 지난 8일 정부가「제8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국민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포함된 사항으로, 수도권 LH 공공택지에서 건설된 민간의 미분양주택을 LH가 준공 이후에 매입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미분양 리스크를 LH가 덜어줌으로써 민간 부문의 주택공급 속도를 높여 부동산 시장의 수급 불안을 해소한다는 취지이다. □ 매입확약은 LH가 공급한 수도권 공동주택용지 중에서 내년까지 건축착공이 이뤄지는 토지를 대상으로 한다. 내년까지 토지사용이 가능한 수도권 내 기매각 또는 공급 예정토지에서 건설되는 주택 약 3.6만 호가 직접적인 대상이 된다. ㅇ 다만, 실제 매입은 준공 후에도 남아있는 미분양 주택에 한해 이뤄지며 매입가격은 미분양률, 세대규모 등을 감안 분양가격의 85%~91% 수준에서 차등 적용된다. 향후 매입확약에 따라 LH가 인수하는 주택은 민간 브랜드의 분양전환형 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 LH의 수도권 공공택지 매입확약으로 건설사의 주택착공 의사결정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LH의 신용보강으로 조달 금리가 인하되고, 더 나아가 본 PF로의 전환이 용이하게 되어 사업 여건이 대폭 개선되기 때문이다. □ 신속한 매입확약 시행과 조기 성과 달성을 위해 LH는 전담 조직(민간주택건설지원단)을 구성하고,「국민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시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매입확약 기준 및 절차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8월 19일부터 LH 홈페이지(www.lh.or.kr)에 게재되는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이한준 LH 사장은 “매입확약은 민간건설사에게는 미분양의 우려를, 무주택 서민들에게는 내집 마련에 대한 불안을 더는 방안”이라면서, “올해 LH가 목표로 하는 10.5만호 인허가, 5만호 주택착공, 5만호 신축매입과 더불어, 이번 매입확약이 수도권 집값 안정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전환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참고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매입확약 개요 □ (사업개요) LH가 공급한 수도권 공동주택·주상복합용지에서 ’25년 내 건축 착공시 준공 후 미분양주택(85㎡이하)에 대한 매입확약 제공 □ (대상토지) ’25년 이내 토지 사용시기가 도래하는 수도권 기공급 토지 및 신규 공급예정토지 □ (매입확약가격) ∑세대별 분양가격 × 가격비율(❶매입확약률+❷가산비율) 미분양 비율 40% 초과 40% 이내 30% 이내 20% 이내 10% 이내 ❶ 매입확약률 85% 86% 87% 88% 89% ❷(가산비율) 착공시기(’25년 상반기내), 세대수 규모(500세대 이상)에 따라 각 1%P □ (확약절차) 8.19부터 약 4개월간 접수를 거쳐 매입확약 체결 ① 매입확약 공고 및 접수 ➜ ② 매입확약 체결 ➜ ③착공(‘25년 내), 분양 및 준공 ➜ ④ 매입요청권 행사 ➜ ⑤ 매입확약 이행 8.19 ~ 12.31 접수일로부터 1개월 이내 사용승인일로부터 3개월 이내 요청권행사일로부터 3개월 내 ※ ※ 보다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www.lh.or.kr)에 게재되는 공고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목포시는 대조기인 오는 20일부터 23일(새벽 1시 ~ 6시)사이 바닷물 수위가 5.0m 이상 (조석표상 8/22 최고 5.09m) 상승 예상됨에 따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목포시는 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조위 상승에 따른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펌프장, 배수갑문, 수문에 대해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안 저지대에는 현지 예찰활동을 강화하여 침수피해 예방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침수 경계 지역인 해안저지대에는 차량 주·정차로 인한 침수 피해가 예상되므로 저지대 차량 주차는 금지할 것을 당부했다.한편, 목포시는 바닷물 수위가 조석표상 조고 4.90m이상일 경우 해수 위험일로 지정하여 시민들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침수피해 예방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올 여름 순천시는 행사 기획 단계부터 지역 청년, 지역 상인과 함께 오천그린광장의 행사를 준비해 주목을 끌고 있다.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의 소비로 이어지고 단발성 행사가 아닌 광장에서 노는 문화가 마련돼 지속적으로 시민들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순천이 기획하는 행사는 다르다.▶ 접수 개시 2분 만에 전석 매진, ‘캠핑으로 그린 아일랜드’지난 9일 18시 「캠핑으로 그린 아일랜드」 행사 참가자 접수가 개시된 지 2분 만에 캠핑 사이트 전석이 매진됐다. 자율존을 포함해 72사이트나 되는 규모였지만 한여름의 열기도 캠핑족을 막을 수 없었다.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1박 2일간 그린아일랜드의 잔디 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동천 등 순천의 자연경관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행사다. 캠핑과 함께 ▲마술 공연 ▲비어(beer) 요가 ▲새벽 어싱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참여자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그린아일랜드에서 취사 행위나 화기 사용이 금지되지만 이는 참가자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시는 참가비 3만원 중 2만원을 순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고 ‘순심이 배달존’을 운영해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의 소비가 온전히 지역 상인에게 돌아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저녁 시간의 캠핑 프로그램이 끝나면 참여자들은 오천그린광장으로 내려가 여름밤을 밝히는 ‘2024 순천 비어페스타’행사를 즐길 수 있다.▶ 청년은 즐기고 상인은 웃는 일상 탈출 프로젝트, ‘2024 순천 비어페스타’지역의 청년들로 구성된 청춘여행길잡이가 기획부터 실행까지 참여하는 ‘청춘페스티벌’이 올해는 ‘치맥’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순천 비어페스타’로 변신해 돌아왔다.오는 31일 오천그린광장에서 개최되는 ‘2024 순천 비어페스타’ 행사는 맥주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과 체험 및 이벤트를 준비할 계획이다. 라디오 사연 이벤트, EDM 공연, 야간 야외 영화 상영,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15일부터 24일까지 50팀 한정으로 사전접수 이벤트를 진행해 접수자에게는 돗자리와 치킨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는 네이버 폼(https://naver.me/FmfgbP7l)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또한, 오천 상인연합회에서는 행사장에 마련된 3개의 배달존으로 치킨을 무료로 배달한다. 참여업체로는 BHC, 노랑통닭, 오꾸닭, 몽실이매실닭강정, 60계치킨, 피자나라 치킨공주, 푸라닭 등이다. 로컬업체인 순천 맥주는 행사를 기념해 소비가보다 낮은 금액으로 수제 맥주를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여름밤 행사는 기획 단계부터 지역 상인회, 지역 청년과 함께하여 관광객과 지역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광장에서 노는 문화가 자리잡고 지역상가에도 도움이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위원장 안규철, 이하 범시민준비위원회)가 국내 지자체를 순회하며 섬박람회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8일, 범시민준비위원회 위원 40여 명은 충남 보령에서 개최된 ‘제5회 섬의 날’ 행사에 참여해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 설치된 각 지자체 전시관을 돌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지난 13일에는 여수시 자매결연 도시인 통영을 방문해 천영기 통영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섬박람회 성공개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으며, 여수-통영 간 민간차원 교류로 자매도시 우호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또한 ‘제63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맞아 홍보 전시관(부스)을 운영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활동을 이어갔다.안규철 위원장은 “국내·외의 많은 주목을 받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위원들이 적극 나서서 홍보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경기섬유산업연합회(이하 경섬련)와 함께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 A·B홀에서 열리는 프리뷰 인 서울 2024(PIS, 대한민국섬유교역전)에 ‘2024년 양주·포천·동두천 섬유패션위크 프리미엄 수주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주상담회는 양주·포천·동두천 글로벌 섬유가죽패션 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 북부 섬유산업에 활기를 부여하고,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춘 마케팅 역량 강화 및 실질적 비즈니스 창출을 통해 양주·포천·동두천 섬유패션산업 중심도시로서의 브랜드가치를 제고하고자 마련했다. 양·포·동 프리미엄 공동 소재관으로 운영되는 이번 수주상담회는‘다채로운 공존(MULTI COEXIST)’의 개념으로 각 참여기업의 경쟁력 있는 소재를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구조로 연출하고, 통일된 공간을 배치·활용하여 양주·포천·동두천시의 공존의 파워를 보여 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내 참여기업(가나다순)은 ▲(주)그린웨어 ▲삼운실업 ▲(주)에스앤디코퍼레이션 ▲(주)에스엠텍스타일 ▲(주)영신물산 ▲(주)웰텍 6개 사며 경쟁력 있는 1,000여 종의 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브랜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100여 개 온오프라인 바이어를 중심으로 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현장 방문 시에도 언제든지 상담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섬련 산업특구팀(☎031-850-3629)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경기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섬유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번 프리미엄 수주상담회를 통해 내수시장 활성화 및 수출마케팅 강화 등으로 섬유산업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포천·동두천시와 상호협력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는 지자체마다 다르게 설정되어, 주민 간 갈등이 심화되고 발전사업 추진에 애로가 있어 시군 의견을 청취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도는 지난해 2월 산업부에서 제시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입지 가이드라인*」을 준수할 것을 권장하고,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 완화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 가이드라인 : 주거지역 최대 100m, 도로지역 규제 없음 시군에서는 이격거리와 관련하여 지역특성과 주민 수용성에 기반한 상위법 개정이 우선되어야 일관성 있는 규제 완화가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발전허가 편법 신청, 감시제어시스템 의무설치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공유하였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전국 최초로 민간 노후 건물에 대한 ‘에너지 진단 및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는 기존 산업부에서 추진한 에너지진단이 실질적인 에너지 효율 향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에너지 고효율 기기 교체 비용을 최대 1,2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김해·거제·밀양 3개 시는 자체 예산을 별도 부담하여 추가 지원 중이다. 도는 내년부터는 더 많은 시군이 사업에 참여하여 민간 부분에서의 실질적 에너지 절감과 도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당부하는 한편, 사업의 전국적 확대를 위해 중앙부처에 국비 시범사업 추진을 건의 중이다. 이에 시군에서는 사업 수요조사 기간 연장과 에너지 진단 결과에 대한 데이터 사전 공유를 요청했다. 또한 수소충전소 구축과 관련하여 현재 도내에는 20개의 수소충전소가 구축되어 있으며, 환경부 수소충전소 전략적 배치계획에 따라 내년까지 시군별 1기 이상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수소충전소가 없는 시군에 대해 법정계획에 따라 조속한 설치를 협조 요청하였다. 수소차의 경우 환경부와 업계 동향 등을 고려해 수소차 보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버스·트럭 등 상용차 우선 보급 방향으로 계획 중이며, 현대차는 2025년 5월 수소승용차 신모델 양산 예정으로 수소버스 생산라인 증설로 연간 2,000대 이상 공급이 확보되었다. 경남도는 2025년까지 시군별 1기 이상의 충전소를 구축하는 정부 법정 계획과 정부의 수소차 30만대, 충전소 660기 보급 목표에 따라, 도내 전 시군에서도 정부의 수소충전소․수소차 보급 계획에 발맞춰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시군은 수소충전소 설치에 따른 주민 민원사항, 적자 운영 시 보조금, 수소 버스·화물차 확대 방안 등을 건의하였다.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마을단위* 지역에 소형저장탱크와 배관망을 구축하여 LPG를 공급하고, 각 가정마다 LPG 보일러, 가스계량기 등 부대시설 설치까지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 마을단위 : 30~150세대 미만, 1개 마을 기준 사업비 4억원 소요 2014년 국비사업으로 처음 시작하여 주민 수요 증가에 따라 2018년부터는 도비로 함께 추가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도내 67개 마을 약 3,077세대를 지원하였고, 올해에는 17개 마을에 703세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시군 대상지에 대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공급배관 매설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며, 공사 기간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시군에서는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총예산이 마을당 4억원 기준으로 국비 또는 도비가 2억원 지원되고 있는데, 최종 사업을 완료하면 4억을 초과하여 시군 부담이 가중되는 경우가 많아 지원 예산을 증액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정두식 경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태양광,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과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군과 논의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16일 남해군을 방문해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의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레인보우 전망대, 남해각 등 인근시설을 둘러보며, 남해대교와 노량 일원 연계 관광개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남해안 일대를 새로운 경제권 및 관광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되어 추진 중인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은 국비와 도비의 지원을 받아 남해군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해대교는 남해군 설천면 노량리와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를 연결하는 660m 길이의 국내 첫 현수교(懸垂橋)로 1973년 6월 개통한 역사성과 상징성을 가진 다리이나, 2018년 9월 노량대교가 개통되면서 차량 통행용 교량으로의 역할이 감소했다. 이러한 남해대교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추진된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은 교량 경관조명, 전망대, 스카이워크 등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함께하는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관광명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남해대교 경관조명은 야간 관광의 명소로, 연장 350m, 높이 19m 규모로 조성 예정인 스카이워크는 체험 관광의 명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완수 도지사는 “수도권이 가지고 있지 않은 우리 지역의 훌륭한 자산인 남해안은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며 “역사성과 상징성을 가진 남해대교가 매력있고, 재차 방문하고 싶은 명소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기존과는 다른 참신한 아이디어를 녹여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영월군청소년수련관(관장 이두영) 신나는 주말학교는 8월 9일 육·해·공군본부가 위치한 계룡대에서 '나라사랑 계룡대 안보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나라 사랑 정신을 고취하고 안보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견학은 계룡대 소개와 안보 영상 시청으로 시작되었으며, 이어서 명예의 전당(본청)과 육군 기록전시관을 방문하여 군 역사와 전통에 대해 배웠다. 특히, 영내 투어에서는 통일각과 주초석 등 주요 군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군 시설에 관한 다양한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들은 각 시설의 역사적 의미와 기능에 대해 깊이 있는 설명을 듣고,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질문하며 이해를 높였다. 또한 청소년들은 페인트 볼 건 사격과 BB탄 사격을 체험하며 군사 훈련의 일부를 직접 경험했으며, 군복 입기 체험을 통해 군인의 복장과 장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군복 입기 체험 후에는 군대에서 제공하는 건빵을 기념품으로 받아 보며, 군대의 음식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이번 안보견학은 청소년들에게 군인의 직업과 군 생활에 대한 현실적인 이해를 제공하고, 국가에 대한 책임감과 안보 의식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영월군청소년수련관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나라 사랑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가 8월 16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평창군, 조선왕조실록·의궤선양회와 함께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 선양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조선왕조실록·의궤 선양을 위해 도와 평창군, 선양회가 공통된 가치와 목표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기 위해 체결하게 되었으며, 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심재국 평창군수, 퇴우 정념 조선왕조실록·의궤선양회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하였다. 주요 내용은 ‘조선왕조실록·의궤 선양 및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조선왕조실록·의궤 선양을 위한 홍보 및 정보 교류’ 등이며, 분야별 세부 협력방안은 향후 실무자간 상호 협의를 통해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김진태 지사는 지난 2023년 1월 오대산 월정사를 방문해 퇴우 정념 주지스님과 함께 조선왕조실록·의궤 귀향 맞이를 함께 점검하였으며, 환지본처를 온 국민들에게 알리고 조선왕조실록·의궤의 가치와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가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 적극 공감하였다. 이에 2023년에는 환지본처에 앞장서주신 이채익 의원과 최응천 문화재청장에게 명예도민증서를 전달한 바 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500년 전부터 월정사 주지스님께서 실록을 지키는 책임자셨는데, 지금도 변함없이 지켜주고 계신다”면서, “귀중한 자료를 110여 년의 세월을 거쳐 어렵게 확보한 만큼 글로벌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널리 알려야 한다”며, “도에서도 선양을 위해 평창군과 선양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선왕조실록·의궤선양회는 지난해 11월 조선왕조실록·의궤 환지본처(還至本處·제자리로 되돌아감)를 주도한 ‘조선왕조실록·의궤 범도민환수위원회’를 계승한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