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민간인통제구역 내 위치한 옛 미군기지 캠프그리브스(파주시 소재)의 10월 개방구역 확대를 앞두고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들이 참여하는 특별한 전시회를 마련됐다. 경기도는 8월 30일부터 11월 16일까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DMZ OPEN 전시: 통로’라는 이름의 전시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DMZ OPEN 페스티벌’의 하나로 DMZ를 문화·예술적 공간으로 활용해 DMZ의 생태·평화 가치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DMZ 전시 큐레이터는 광주비엔날레 대표를 역임했던 아트선재센터의 김선정 예술감독이 맡았으며, 12명의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들이 참여해 총 32개 작품이 제작·전시된다.전시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를 비롯해 평화곤돌라, 갤러리그리브스 등 DMZ 일원 주요 관광지에서 진행된다. 전시의 소주제는 경계, 통로, 공간으로 구성되며 ‘닫힌 경계-이어지는 통로-살아가는 공간’으로, 변화해 가는 DMZ의 공간성을 새롭게 해석했다. 각 작품은 공간별로 구획되어 나열되기보다 교차하며 전시되어 다양한 관계들을 만들어낸다. ‘경계’에는 박론디, 박기진, 신미정, 노순택이 참여해 분단의 상황과 경계 지역의 긴장감과 정서를 드러내는 작품을 선보인다. 거대 블럭(block), 혹은 장벽으로서 분단의 상징이 된 DMZ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통로’에는 정연두, 제인 진 카이젠, 지비리, 윤진미가 참여해 떨어져 있으면서도 연결되고자 하는 경계의 흐트러짐에 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펼친다. ‘공간'에서는 분단 상황 속에서 다양하게 살아가는 현재 삶의 양태와 미래에 대한 기대를 다루는 최찬숙, 노원희, 나오미, 한나리사 쿠닉의 작업이 소개된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고립된 공간 ‘DMZ’를 미래에 희망찬 열린 공간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많은 분이 찾아와서 아픔에 공감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DMZ OPEN 페스티벌’은 전시 이외에도 포럼, 콘서트, 스포츠 등 '열린 DMZ, 더 큰 평화'를 위해 11월까지 경기도 DMZ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DMZ OPEN 페스티벌’ 누리집(ggtour.or.kr/dmzope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간인통제구역 내 위치한 옛 미군기지 캠프그리브스(파주시 소재)가 오는 10월 개방구역을 확대해 민간에 공개된다. 캠프그리브스는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506보병연대 등 민간인통제구역 내 위치해 2004년까지 주한미군이 주둔했던 미군반환 공여지다. 경기도는 국방부와의 협약을 통해 2013년부터 캠프그리브스에 병영체험시설(이하 DMZ체험관)을 운영해 왔다. 2022년부터는 국방부로부터 캠프그리브스의 소유권을 이전받아 전시관(갤러리 그리브스, 2,760㎡)도 운영 중이다. 도는 올해 10월부터 임진각 곤돌라를 타고 방문할 수 있는 캠프그리브스의 개방시설을 탄약고 등 전시관 10개동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캠프그리브스의 총 부지면적 11만8,395㎡ 가운데 3만9,000㎡(33%)가 관광객에게 개방되는 셈이다. 현재는 총 부지면적의 2%만 개방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현재 상수공급시설, 오수처리시설, 상하수도 관로를 설치하는 등 기반시설 공사와 편의시설 설치, 운영 프로그램 등을 준비 중이다. 이에 따라 탄약고는 미디어아트·설치예술 전시 공간으로, 중대사무실과 하사관숙소는 중립국감독위원회 관련 전시공간으로, 중대본부사무실은 당시 군 장교 사무실 등 재현전시 공간으로 활용한다.비품실과 화장실은 한국전쟁의 역사 및 주한미군 관련 전시·체험 공간으로, 미군이 군용차 정비고로 사용하던 공간은 휴게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개방 후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매표소, 안내소, 공공화장실도 설치된다. 기존에 운영중인 갤러리 그리브스는 과거 미군 볼링장을 리모델링해 정전70주년 기획전시 공간으로 꾸며져 학도병 스토리와 정전협정서가 전시되어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약 49만 명의 관광객이 파주 임진각 평화곤돌라를 타고 갤러리 그리브스를 방문해 한국전쟁의 한 자락과 정전협정서가 전시된 공간을 관람했다.한편, 캠프그리브스는 1950년대부터 1990년까지 미군 건축양식이 축적된 곳으로 모든 리모델링은 건축물 외관은 과거 모습 그대로, 내부 공간만 최신 시설로 바꾸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도민에게 캠프그리브스라는 특수한 공간의 문을 열기 위해 노후시설 정리,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며, “세심하게 준비해 캠프그리브스 여행이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공감하는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건설본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한 지방도609호선 내포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도 건설본부는 2021년 부산 초량지하차도와 지난해 청주 오송지하차도가 침수되며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재난관리기금과 특별교부세를 포함해 총 9억원을 확보, 지하차도 진입 전 양방향에 차단시설을 설치했다. 작동은 수위계에서 15㎝ 이상의 수위가 감지됐을 때 경보음과 함께 자동으로 진입금지 문구가 적힌 차단막이 내려오는 방식이다. 도로관리부서인 서부사무소에서 원격으로 작동 가능하며, 지하차도 내 컴퓨터를 이용해 수동으로도 제어가 가능하다. 지하차도 내·외부에는 감시카메라(CCTV)를 설치해 사무실에서 상시점검 및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재흥 건설본부 서부사무소장은 “차단시설 설치로 지하차도 침수상황 시 재산과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재난 예방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LH는 22일(목) LH 서울지역본부에서 ‘뉴:홈 3D 인테리어 대국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ㅇ 이번 공모전은 공공분양주택 50만호 정책브랜드인 ‘뉴:홈’ 정책 출범 2주년을 맞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오늘의집”과 협업 추진됐다. ㅇ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2~30대 청년층이 공모에 대거 참여해 총 304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뉴:홈의 주 타겟층인 청년을 대상으로 정책을 알리고자 했던 취지에 부합한 성과였다고 LH는 밝혔다. □ 이번 공모는 뉴홈의 주력 평면인 46㎡, 55㎡, 84㎡ 3개 타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 LH는 미래 주택 수요 및 생활 패턴 변화를 고려해 Customizing Home, D.I.Y Home, Touching Home 3가지 전략으로 전용면적 뉴:홈 맞춤 평면을 개발해 설계 적용 중 지난 2일 진행된 심사에는 인테리어·건축설계 분야 전문가 등 외부 평가 위원 5명이 참여했으며, 평면 컨셉 부합성, 창의성, 조화성,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평면별 2건씩 총 6개 작품이 선정됐다. ㅇ 46㎡ 평면에서는 1인 가구가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을 표현한 ‘우리집’ 작품이 선정됐으며, 55㎡ 평면은 실제 신혼부부인 수상자가 신혼생활 로망을 담아 표현한 ‘신혼부부와 반려묘의 동거 라이프’ 작품이 선정됐다. 가장 큰 84㎡ 평면은 가족 구성원 4명의 개성과 취미를 조화롭게 가족 공간에 담아낸 ‘으른 둘에 얼라 둘‘ 작품이 선정됐다. □ LH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뉴:홈’ 홈페이지(https://뉴홈.kr)에 공개해 뉴:홈 입주자들이 인테리어 참고 사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 이한준 LH 사장은 “뉴:홈 정책 수요자인 청년, 신혼부부들이 직접 뉴:홈 주택을 원하는 주거 공간으로 꾸며봄으로써 입주자 맞춤 특화 주거공간을 갖춘 뉴:홈에 대한 인식이 더욱 높아졌기를 기대한다”라며 “청년세대가 더 나은 미래를 그려 갈 수 있도록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 공공주택을 차질 없이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참 고① 공모 수상작 구 분 랜더링 이미지 46㎡ 최우수상 “우리집” 55㎡ 최우수상 “신혼부부와 반려묘의 동거 라이프” 84㎡ 최우수상 “으른 둘에 얼라 둘”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1일 오후 2시 다중이용시설인 순천북부교회에서 2024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12개 기관 및 단체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테러에 의한 화재진압, 인명구조 등의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인근 주민들을 훈련에 참여시키고, 훈련장 주변 가두홍보방송을 실시하는 등 2024년 을지연습 목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관군 통합 정부연습’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4일 통합방위원회를 개최하였으며, 을지연습 첫날인 지난 19일에는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를 시작으로 전시직제편성 및 기관소산훈련, 전시창설기구 운용, 전시현안과제 토의 등을 실시했다. 순천시 을지연습 차장(유현호 부시장)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신 모든 기관단체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 주민이 참여한 이번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2일 오후 2시에는 전국 동시 실시되는 민방위 훈련이 다중이용시설인 순천중앙지하상가 씨내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8월 21일 19시부로 경기와 강원을 제외한 전국 산사태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 단계로 하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 위기 경보 단계 :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지역은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 경기, 강원 지역은 ‘주의’ 단계 유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되었던 호우·태풍 특보는 모두 해제되었으나.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1일)은 경기도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5∼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내일(22일)까지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상황근무와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산림청 최현수 산사태방지과장은 “호우·태풍 특보는 해제되었으나,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만큼, 긴급재난 문자, 마을 방송 등에 귀 기울여 주시고, 대피 명령시 신속하게 대피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21일 서산시 소재 롯데케미칼에서 ‘2024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적 특작부대 테러 대응 훈련을 참관했다. 이번 훈련은 국가 중요시설 특작부태 테러에 대한 실제 훈련을 통해 테러 초동 대응 상황을 훈련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 등 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피해 발생 시 긴급 복구 능력을 향상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훈련에는 서산시청,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1789부대 1대대, 서산소방서, 서산경찰서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적 특작부대가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내 폭탄을 투하해 공장이 폭발하고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초동 대응 △관계기관 상황 전파 △피해시설 긴급 복구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테러와 같은 비상 상황에 더욱 철저히 대비하고자 추진했다”라면서 “앞으로 도는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부지사는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충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관·군·경·소방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기업, 단체 등에 변함없는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지난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진행 중인 올해 을지연습에는 도·시군, 주요 공공기관, 중점관리업체 등 190여 개 기관 62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충남도는 21일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24 로컬푸드와 함께하는 청년 농업인 문화콘서트’를 개최했다. 도가 주최하고, 천안문화재단과 뉴스1 대전충남본부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국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문화·예술 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김태흠 지사, 청년 농업인, 농업 관련 대학생과 고교생, 도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마술공연, 초청 강연, 토크 콘서트, 문화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보령 출신 개그맨 남희석이 사회를 맡았으며, 청년 농부인 마술사 최교덕이 농특산물을 소재로 마술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초청 강연은 희극인 전유성과 영화배우 민경진이 참여한 ‘농촌에서 예술하기’, 약사이자 푸드라이터인 정재훈의 ‘농촌 미래 먹거리’, 청년 농부 한태웅의 ‘농자천하지대본과 진인사대천명이 알려준 것’ 등을 진행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도지사와 청년 농업인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에서는 농업·농촌 발전을 주제로 도정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청년 농업인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농업·농촌 구조 및 시스템 대전환 등 민선 8기 농정 철학을 밝혔다. 김 지사는 △스마트팜 250만 평 조성 및 청년 농업인 3000명 유입 △청년 농업인 9000명 양성 △고령은퇴농 연금제 보완 △농촌리브투게더 500호, 청년보금자리 3지구, 실버홈 16지구 구축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50만 평 규모 농생명 융복합산업 단지(클러스터) 조성 등 추진 중인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청년 농업인을 중심으로 한 농업 구조 변화와 농업 세대교체를 강조했다. 또 김 지사는 농촌 정주 여건 개선 필요성을 짚으며, “지금처럼 논밭 한가운데 띄엄띄엄 집이 있는 구조는 과거에 지게 지고 리어카 글면서 농사일하는 데 편리한 주거 형태이고 기계화 영농이 보편화된 현재 농촌에선 매우 비효율적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주거는 양지바른 곳에 40∼50채씩 집단화시켜 상하수도,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기존 논밭은 새롭게 경지 정리를 해서 농지는 규모화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도는 올해 5월 부여에 농촌리브투게더 20세대 착공을 시작으로 임기 내 도내 9개 시군에 500세대를 단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청년농촌보금자리와 충남형 실버홈도 구축해 노장청이 어우러져 살 수 있는 농촌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시(시장 김창규)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2024년 제17기 제천시 농업인대학이 반년여의 대장정을 마치며 지난 20일 수료식을 끝으로 종료되었다. 2008년부터 진행되어 총 17년간 매년 2개 학과가 개설되어 지금까지 약 1,061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제천시 농업인대학은 올해 퍼머컬처학과, 디지털마케팅학과에서 각각 39명, 22명 총 61명이 수료하였다. 제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매년 1~2월 새해영농설계교육을 시작으로 1년간 작목별 품목교육 및 신규 농업인 교육 등이 여러 교육이 추진되고 있지만, 그 중심에는 제천시 농업인대학이 있다. 농업인대학은 매년 그 해에 이슈가 되는 농업분야나 작목, 또는 농업인의 수요에 맞는 학과 과정이 개설되어 진행되었다. 하지만 이번 연도에는 새로운 시도로 지속 가능한 생태농업 ▲퍼머컬처학과,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제작 활용을 위한 ▲디지털마케팅학과를 개설하여, 자연치유도시라는 제천시의 슬로건과 맞물려 농업인 뿐만 아니라 도시민들까지도 관심을 갖고 참여를 하면서 성황리에 추진 되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농사일과 학업을 병행하시어, 무사히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 모두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농업인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미래 농업인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확대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25회 제천 국제택견대회가 오는 8월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제천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 택견협회가 주최하고 제천시 택견협회(회장 이동연)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0개국의 외국인 선수 40여 명을 포함한 5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이자 무술로서는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택견과 한국 전통무예를 보급하고 육성·활성화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이번 국제택견대회는 맞서기와 대걸이 각 부문에서 유아·초등·중등·고등·일반·대학부 체급별 개인전이 펼쳐지며 거기에 더해 국제부 단체전과 각 지역 전수관별 단체 창작 연무도 선보인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외국인 선수도 포함된 500여 명이 이틀간 제천에 모여 서로의 기량을 겨루는 국제 대회인 만큼 외지인들에게 제천을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홍보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농산물 가공산업 활성화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운영 중인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전년 동기 대비 71%가 넘는 생산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4월 준공하여 2015년부터 본격 운영 중인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공장동 773.75㎡의 면적에 56종 64대의 가공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지역의 농업인이면 누구나 별도의 시설투자 없이 창업할 수 있도록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여 현재 59개 업체, 176명의 농업인이 농산물가공센터에서 활발한 창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농가 참여형 제품개발을 통해 112종의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출시하였고, 2023년말 기준 년매출액 23억 7,000여만원을 달성하여 2015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매출액 132억원을 돌파하였다. 특히 올해는 7월말 기준 생산실적 519건, 생산액 18억 6,000여만원을 달성하여 지난해 동기간 대비 생산실적 71%, 생산액 29%로 크게 증가하였다. 이는 가공센터 시설을 이용하는 농가공 경영체의 증가와 더불어 소비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제품개발, 대형판매점 입점추천, 박람회 참가지원, 도심권 직거래장터 운영, 온라인마케팅 강화교육 등의 지속적인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가공센터 제품의 대외 인지도 상승이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자가품질 검사 및 영양성분 분석비용 등 각종 검사료를 지원하여 농업인의 생산비용을 절감함은 물론, 변리사의 도움없이 상표를 직접 출원할 수 있도록 상표검색 및 출원서 작성 등을 지원하여 현재까지 특허 1건, 상표 11건을 등록(상표 14건 출원 중)하였고, 지역의 가공사업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HACCP 인증 무료상담서비스’를 운영하여 HACCP인증 획득 및 유지관리를 위한 컨설팅, HACCP 기준서 및 도면 작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상품개발실 내 보유중인 영상장비를 활용하여 농업인이 직접 제품 관련 영상콘텐츠 제작 및 편집, 라이브방송 등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상시 개방하고 있다. 이경천 농업기술센터소장은“앞으로 농가공 경영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 개발과 다양한 판로 개척을 통해 정선군이 농산물 가공산업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에 위치한 효자중학교는 8월 20일(화)에 지역 사회의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의정부시사회복지협의회에 천연비누 70여개를 기탁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부활동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효자중학교는 학교가 중심이 되어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학생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재능 나눔 봉사단 ‘재미봉사단(재능을 의미있게 나누는 봉사단)’을 발족하고 첫 나눔 활동으로 천연비누 제작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의 생활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천연비누는 피부에 자극이 적고 친환경적이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봉사단 참가 학생은 비누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내가 직접 만든 수제비누를 기부할 수 있어 매우 좋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윤연희 의정부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천연비누는 ‘좋은이웃들' 사업을 통해 발굴된 의정부시 관내 고독사 위험 1인 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재미봉사단의 따뜻한 마음이 가가호호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효자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