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가을비속 30일부터 이틀간 작천 행사장 일원 북적 -일부행사 취소 불구 지역민·관광객 등 붐벼 ‘예상밖 흥행’- 최근 사나흘 계속된 가을비에도 전남 강진군 작천황금들녘에서 펼쳐진 메뚜기축제는 지역민은 물론 광주·전남권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예상 밖 흥행을 거뒀다. 제2회 강진작천 황금들 메뚜기축제가 지난달 30일부터 10월1일까지 이틀간 강진군 작천면 축산연구소 및 죽현친환경농업단지 일원에서 열렸다.개막식 등 일부 행사가 비가 내려 취소됐지만 대부분의 일정은 진행됐다.특히 ‘그리운 고향밥상’을 주제로 마련된 음식관은 문전성시를 이뤘다.행사 일주일전 작천면민들을 대상으로 메뚜기잡기를 통해 수매한 메뚜기를 튀김과음으로 내놓은 요리들은‘게 눈 감추듯’사라졌다.볶음을 처음 본 이들은 살짝 긴장하면서도 한 번 맛 본 뒤에는 뒤질세라 튀김까지 연신 주문을 아끼지 않았다.비를 뚫고 광주를 출발해 행사장을 찾은 정모씨(52)는“어렸을 적 먹었던 메뚜기튀김이 파삭파삭, 정말 맛있고 묘미가 있었다”면서“강진읍내에 숙소를 잡은 만큼 이틀간 요리를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물천어 백반 역시 인기를 끌었다.전날부터 부녀회를 중심으로 고구마대와 무를 준비해 아침 일찍부터 졸이
해남군립성인합창단이 제26회 도민합창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받았다.전라남도 주최, 한국음악협회 전남지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해남군립합창단은 도민의 노래, 신남도아리랑, 못잊어 등 3곡을 연달아 불렀다.특히 김영지 지휘자의 손짓과 반주자의 음률, 단원들의 목소리가 하나가 되어 대회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에게 진한 감동의 하모니로 선사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2004년 창단이래 13년만에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해남군립성인합창단은 직장인 등 군민 5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기발표회를 비롯해 지역 내 크고작은 행사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해남군은 성인합창단을 비롯해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소년소녀합창단을 운영해 오고 있다.군 관계자는 “주 1회 정기연습을 비롯해 대회를 앞두고 늦은밤까지 연습을 거듭하는 노력 끝에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게 됐다”며 “아름다운 선율로 군민들에게 봉사해온 군립합창단이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해남군은 2017년산 김 양식 채묘 시기가 시작됨에 따라 어장구역 이탈 등 불법 양식 시설물에 대해 일제 어장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면허어장 외 어장을 이탈하거나 과점한 김 양식 시설물에 대해 오는 9월 19일 ~ 10월 7일까지 어업지도선과 양식장 어장관리선 등을 동원해 강제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오는 18일까지 자진 철거 기간으로, 군은 어촌계 마을방송 등을 통해 불법 김 양식 시설을 어업인들이 스스로 철거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해남군의 2017년산 김 양식시설은 8,241㏊ 10만 8,044책이 시설될 계획으로, 군은 기간내 어장 정비를 완료해 차질없는 김 양식에 돌입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수온이 1.7 ~ 1.8℃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어 양식초기 성장부진 및 갯병의 발생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김 양식 채묘를 9월 26일 이후에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한편 해남군의 2016년산 물김 생산량은 8만 1,059톤으로 805억원의 역대최고 물김 위판액을 기록했으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0여개의 마른김 가공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전남 출신 여자 장애인 유도의 서하나가 시각장애의 아픔을 딛고 2016 리우패럴림픽에서 전남 소속 선수 중 첫 메달을 획득했다.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 소속인 서하나는 10일(한국시간)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 3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유도 –57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경기 초반 중국의 왕리징에게 지도를 뺏겨 고전했지만, 곧바로 유효를 따내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며 승리했다. 이에 따라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장)는 서하나에게 축전을 보내고서하나의 부모에게 꽃바구니를 전달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이 지사는 축전을 통해 “2016 리우패럴림픽에서 장애를 극복하고, 한계를 뛰어넘는 투혼으로 동메달을 획득한 당신은 진정한 대한의 딸이며 자랑스러운 전남인입니다”라고 전했다.이 지사는 또 경기도 안양에 거주하는 서하나의 부모에게 ‘자랑스러운 전남인 서하나 선수’라는 리본문구의 꽃바구니를 보내 기쁨을 함께 나눴다. 꽃바구니를 받은 아버지 서충열 씨는 “정성스런 축하에 더없이 감격스럽다”며 “하나가 비장애 엘리트체육 유도선수로서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장애인체육 국가대표로서 패럴림픽이란 큰 무대에서 꿈을 이루고, 또한 고향 전남 해남의 명예를 드높여줬다”고 자랑스러
해남군은 추석명절을 맞아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차량운전 및 보행자 통행에 방해가 되는 불법 유동광고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군은 버스터미널, 여객선터미널, 주요 관광지, 읍·면 소재지 등 귀성객 유동이 많은 곳의 현수막, 에어라이트, 벽보, 전단, 입간판 등 불법 유동광고물을 일제정비할 계획이다.아울러 가로변 등 주말을 틈타 기습적으로 설치되는 게릴라식 불법광고물은 읍·면과의 공조 체제를 유지해 단속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다수의 불법현수막을 게시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병행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추석 명절 해남을 찾는 귀성객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고향의 모습을 보여줄 것” 이라며 “불법광고물 없는 해남 만들기에 군민과 광고업체의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추석을 앞두고 해남 곳곳에서 농민들의 배추 정식이 한창이다.올 겨울 김장을 책임질 가을배추는 9월 15일까지가 정식 적기이고, 겨울배추는 9월말까지 정식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은 최근 가뭄으로 인해 배추 정식에 차질이 없도록 저수지 물채우기를 실시하는 한편 관정, 스프링클러 장비 등을 최대한 활용해 농업 용수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올해 해남배추 적정 면적은 모두 4,000ha로 이중 가을배추는 1,400ha, 겨울배추는 2,600ha이다. 군은 과잉 재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정면적 식재를 위한 현장 지도에 나서고 있다.한편 해남군은 가을배추를 포함한 겨울배추 등 전국 배추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최대 배추 주산지이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해남지사 이정빈 지사장이 ‘2016 스마트 국토엑스포’에서 국가공간정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지사장은 LX공사에서 공간정보연구원 연구기획실장, 예천/울진군지사 지사장, 국토교통부 공간정보사업 평가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일본동북이공대학교 측량학과 석사, 명지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공학박사 학위를 받는 등 지적분야의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다.올해 2월 LX공사 해남지사장 취임이후 각종 인허가 및 공공사업 관련 측량신청 민원이 폭주하자 본사에 특별 인력지원을 요청해 측량업무 지연으로 인한 주민불편사항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왔다.특히, 군에서 추진 중인 지적재조사사업 관련 현장 측량시 주민 설명회 개최 등 적극적인 태도로 측량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2016 스마트 국토엑스포는 LX공사 주최로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13개국 해외인사를 비롯해 관련 분야 전문가 등 5,600명이 참가해 국제 공간정보 발전협력회의를 비롯한 공간정보 관련 행사가 진행됐다.
해남군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5년 복지사업시행 종합평가’에서 전국 대상에 선정됐다.지역사회보장 시행결과 평가는 매년 지자체가 복지사업에 대한 지역주민의 복지욕구와 자원조사를 토대로 수립된 연차별 계획의 시행 결과를 공개 평가해 선정하는데 해남군은 지난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전국 대상을 받게 된 것.이번 대상 수상은 벌써 42번째 개소된 ‘땅끝보듬자리’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군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노인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농어촌 지역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공동생활함으로써 외로움과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다양한 출산지원정책도 이번 수상의 계기가 됐다는 평가이다. 전국 합계출산율 4년 연속 1위 달성과 전남 1호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내년 공모사업을 통해 공공출산시설까지 설립하게 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고장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전남지역 최초 고용·복지 플러스 센터 개관으로 ‘고용과 복지를 연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의 기틀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해남군 고용복지 플러스센터는 지난해 개관, 일자리 고민과 복지민원을 원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고려청자연구소는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실시하는‘2016 소공인 제품·기술 가치향상 지원사업’공모에 강진지역 소재 청자업체로는 유일하게‘토우’(대표 김유성)가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2016 소공인 제품·기술 가치향상 지원사업은 기존 보유제품의 품질을 향상을 위해 제품개선을 추진하여 매출액 신장, 시장점유율을 제고하는 제품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이다. 국내 65개 업체가 신청하여 청자업체 토우를 포함한 28개 업체가 선정됐고 청자업체 토우가 청자에 금을 입히는 기술향상과 더불어 문양을 새길 수 있는 청자금잔을 대상과제로 사업계획서 서류 및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 국비 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이번 사업에 선정된 토우는 청자금잔을 상품화하기 위해 2015년 추계 중국 상해차박람회에 참여해 바이어상담과 수출개척을 모색했다. 올해는 2016년 춘계 중국 상해차박람회 참가와 더불어 부대행사인 2016 중국 상해 국제도자예술람 백옥란 도자예술상에서 금상을 수상해 강진청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청자업체 토우 김유성 대표는“국비지원 공모사업에 처음 선정돼 기쁘다. 강진청자의 발전과 강진지역을 위해 재정자립도가 낮은 강진군
전남 강진군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콜레라에 대한 대응태세로 강진읍, 마량면 등 어패류 취급업소 및 위판장 31개소의 수족관수 검사를 실시하고 비브리오콜레라 예방을 위해 집중관리 및 주민홍보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강진군 보건소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주 1회 해·하수 검사를 실시하고 상·하반기 수족관수 검사를 실시하였으나 비브리오 콜레라 및 패혈증균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국내 콜레라 환자 발생으로 어패류취급업소 수족관수 집중검사 및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강화하고 반상회보, 마을방송, 현수막 등 홍보 매체를 활용하여 대군민 홍보 활동에 힘쓰고 있다. 비브리오 콜레라 및 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 취급시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 조리하고 가급적 85℃이상 가열처리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어패류 손질 후 칼, 도마,행주 등은 반드시 열탕소독하여 청결을 유지하고 어패류 다루기 전․후 손씻기를 철저히 하고 위생수칙을 준수하여 조리하여야 한다. 장동욱 보건소장은“강진군 보건소는 콜레라 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갖추고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콜레라는 쌀뜨물 같은 심한 수양성 설사를 하는 것이 특징으로 어패
우수영 문화마을에 이색적인 카페가 생겼다. 우수영 선두리 마을 강강술래길을 따라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정재 카페’.옛 우수영을 왕래하던 뱃사람들의 쉼터가 됐던 ‘제일여관’ 의 부엌이 커피향 가득한 카페로 재단장 됐다.정재’는 부엌을 부르는 전라도 사투리로 지금은 운영을 하지 않고 빈집으로 남았던 제일여관을 문화 공간으로 개조하면서 부엌에는 카페를 개설하게 됐다.작고 허름한 옛 부엌처럼 보이지만 어릴적 많이 보아오던 부뚜막과 식초병, 소쿠리, 부엌살림 등 옛 생활용품으로 꾸며진 카페는 꾸미지 않는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추억의 공간으로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또 제일여관은 나무 책걸상이 정겨운 우수영 초등학교의 옛 교실을 재현한 체험공간과 전시공간이 탈바꿈해 문화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정재카페는 행정자치부에서 지원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으로 조성돼 마을 주민 공동체가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을 마친 4명의 주민이 문화마을 해설사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한편 명량대첩의 역사가 살아있는 우수영 일원 10개 마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하는 마을미술프로젝트를 통해 우수영 문화마을 조성 사업
국비 포함 사업비 200억원 투입…동성리 일원 150가구 입주도시주거환경 획기적 개선·강진읍시장 인접 읍경제 활력소사의재·다산청렴수련원·오감통과 맞물려 동부권벨트 기대전남 강진군이 강진읍 동부권 발전과 강진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가져올 대형 호재를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다.강진군은 지난 31일 강진군 강진읍 동성리 일원에 공공임대주택 150호 건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강진군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최종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 확정을 계기로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다고 평가받던 강진읍 동부권은 동성리 일원에 추진중인 다산청렴수련원, 사의재와 저잣거리, 한옥체험관, 동성천 생태공원, 여기에 전국 최고의 음악창작소로 발돋움해 나가는 오감통까지 한 데 묶이면서 머물고 즐길 수 있는 강진스타일의 체류형 명소로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특히 공공주택 월 임대료가 10만원대에 불과해 서민들의 집 걱정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 주관사업의 하나인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올해 7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국토부는 이후 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강진군을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인구감소와 고령화
민족 고유의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청자골토하젓 김동신·황정숙 대표는 지난 1일 강진군 희망복지지원단을 방문해 청자골 토하젓 100개(5백만원 상당)를 강진군에 기탁하여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강진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을 통해 강진군 11개 읍면의 어려운 이웃 100가정을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황정숙 대표는“다가오는 민족 최대의 추석 명절을 맞아 주변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모두가 보름달처럼 포근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만든 토하젓을 기탁하게 됐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즐겁고 행복한 추석명절이지만 관심을 갖고 주변을 둘러보면 사랑을 함께 나눠야 하는 이웃들이 많다”며 기탁 받은 나눔에 황정숙 대표님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황정숙 회장은 강진군여성자원봉사회장, 강진군여성단체협의회장등을 역임하여 여성의 권익신장과 더불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의 목욕봉사, 김장김치봉사, 밑반찬봉사 등 여러 분야에서 아름다운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강진의 특산품인‘청자골 토하젓’을 남편인 김동신(토하연
명량대첩 축제를 앞두고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활용했던 전술비연(신호연)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다.해남공룡박물관은 9월 1일부터 한달간 기획전시실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 전술비연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명량대첩 축제 시기에 맞춰 대한연협회 광주․전남지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이순신 장군이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것으로 알려진 신호연 6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전술비연’은 통신수단이 미비했던 조선시대, 전쟁과 같은 급박한 상황에서 사용했던 신호연으로, 각각의 연마다 신호(암호)를 의미하는 문양과 색상이 새겨져 있다. 전시회에서는 전술비연 외에도 태극연, 방패연, 색동연, 가오리연 등 300여점의 다양한 전통연과 30점의 얼레가 전시된다.한편 명량대첩축제는 9월 2~4일 해남 우수영 울돌목 일원에서 개최된다.명량대첩에서 사용된 신호연”9월 1일 열린 이순신 장군 전술비연 전시회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전술비연(신호연)을 관람하고 있다
전국 친환경농산물품평회에서 우수영 명랑농원 박충길씨가 참다래로 과일부문 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전국 친환경농산물품평회는 농협과 (사)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 (사)한국유기농업협회에서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의 자긍심 고취 및 친환경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상품 다양화를 촉진하기 위해 실시하는 행사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이번 품평회에는 곡류, 과일류, 채소류, 가공식품 등 총 200점의 친환경 농식품이 출품된 가운데 박충길씨는 참다래 품목으로 20점을 뽑는 우수 출품작에 선정돼 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지난 1987년부터 30여년째 참다래를 재배하고 있는 박충길씨는 참다래에 친환경 선진 농법을 도입, 2004년 유기농 인증을 받는 등 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에 앞서가고 있다. 또한 블로그,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온라인 소비자 마케팅에도 노력을 기울이는 등 해남 참다래를 알리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 친환경농산물품평회 수상으로 해남 농산물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해남 농산물의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