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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목원, 서울대공원과 식물 교류․홍보 협력

업무협약…서울대공원에 난대수종 기증하고 수목원 홍보물 설치키로


전남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 완도수목원은 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과 난대 식물자원 교류로 생물 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고, 수목원 대도시 홍보를 통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완도수목원은 서울대공원으로부터 토종 끈끈이주걱 등 미 보유 식물자원을 제공받는 등 지속적인 자원 교류에 나선다.

서울대공원은 기존 난실로 사용하던 온실을 완도호랑가시, 동백나무 등 10여 종의 난대수종을 심어 온대관으로 조성, 관람객들에게 공개한다. 사업에 필요한 일부 수목은 완도수목원에서 지원하고 대신 온대관에는 완도수목원 홍보 안내물을 설치해 서울대공원을 찾는 대도시 관람객들에게 완도수목원 홍보하게 된다.

서울대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식물원인 창경원 식물원의 계보를 이어 현재 총 1천 262종 4만 1천 989그루의 식물자원을 관리하고 있다. 산림청으로부터 지난 7월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
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희귀식물자원 교류를 통해 생물 다양성 확보에 기여하고, 수도권에 위치한 서울대공원에 완도수목원 홍보물을 설치함으로써 홍보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식물자원 뿐만 아니라 교육․체험, 치유의 숲 운영 등 분야로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도수목원은 4계절 푸르른 국내 최대 난대림 자생지다. 4천 41종의 식물 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난대수목원으로 아열대온실과 산림박물관, 30여 전문소원을 갖추고 있어 누구나 다시 가고 싶고 특색 있는 명품수목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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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벼 무논직파 평가회 개최
전남 함평군이 27일 엄다면 화양리 들녘에서 농업회사법인 수화정 등 벼 재배농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무논직파 평가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농업정책실장, 농업기술센터 소장, 농협조합장 등이 함께 참석했으며, 무논직파한 벼 재배 현장을 방문해 직파법과 이앙법의 생육 상황을 비교·평가했다. 또한, 농가들이 현장에서 직면한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개선점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참석자들은 ‘점파기’를 부착한 무논직파 농법 기술이 적용된 벼 재배 현장을 돌아보며, 본 농법이 일손부족 해소와 노동력 절감에 충분한 효과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연구에 의하면 벼 직파는 무논점파기를 이용할 경우, 관행농법 대비 생산비 31%와 노동력 32%를 절감할 수 있다.한편, 미국과 호주, 태국 등 주요 쌀 수출국들은 대부분 직파재배로 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충청도와 전라도를 시작으로 점차 무논 직파재배가 확산하고 있다. 과거 직파재배 때와는 달리 최소의 노동력과 비용으로 못자리를 생략하고 5월 말~6월 중·하순까지 직파 파종을 완료해 농업인의 이목을 끌고 있다.이상익 함평군수는 “급격한 농촌 고령화로 노동력 감소와 생산비 증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