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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제조사가 달라도, 자율주행 교통신호정보는 동일하게’ 한국도로교통공단, ‘협력형 자율주행을 위한 교통신호정보 KS 표준’ 제정

교통신호정보 메시지 표준 제정, 다른 제조사 차량과 도로 시설물 간 공통 형식으로 통신
협력형 자율주행 시스템을 위한 표준 ‘KS R 1600-3 ~ 7’ 제정으로 자율주행 실현 앞당겨…


교통신호 메시지와 지도 메시지 활용 개념(KS R 1600-3 교통신호 및 지도메시지)
<사진제공=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국가기술표준원과 협력해 교통신호 메시지 표준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3월 ‘자율차 데이터 국가표준(KS)’을 일관 제정 고시했다. 이번에 제정한 5개 자율차 데이터 표준은 ‘차량 간(V2V, vehicle to Vehicle), 차량과 인프라 간(V2X, Vehicle to Everything)’ 오가는 데이터 형식을 규정한 것이다.

이중 한국도로교통공단은 ‘KS R 1600-3 교통신호 및 지도 메시지’에 도시교통정보센터를 활용한 실증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실시간 교통신호 상태정보 수집 및 제공 메시지 셋(Message Set)*을 반영했다.
*교통신호 정보 활용을 위한 신호제어기 상태, 잔여시간, 방향코드 등을 포함한 일체의 정보

또 표준 제정에 맞춰 자율차가 전국 어디서나 공통형식으로 교통신호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도시교통정보센터 시스템을 확대 구축하고 있으며,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지자체 및 자율차 관련 민간기관과 협력중이다.

공단은 2022년부터 국내 관계부처 합동 데이터 국가표준 작업반에 전문위원으로 참여해 자율주행 데이터 표준화에 기여해 왔으며, 작업반의 국제활동 결과 지난해 9월에는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AE)에 한국 최초로 제안한 ‘자율주행 교통신호 데이터’가 미국 SAE 표준으로 채택된 바 있다.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자율협력주행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기술교류로 자율주행 산업발전 및 세계 표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다가올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국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자율주행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사진제공=한국도로교통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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