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5 (금)

  • 맑음동두천 18.0℃
  • 맑음강릉 19.4℃
  • 맑음서울 16.6℃
  • 맑음대전 18.3℃
  • 구름조금대구 18.4℃
  • 구름조금울산 18.1℃
  • 구름조금광주 18.3℃
  • 구름많음부산 18.2℃
  • 맑음고창 16.1℃
  • 구름많음제주 17.0℃
  • 맑음강화 15.3℃
  • 맑음보은 16.7℃
  • 맑음금산 17.3℃
  • 맑음강진군 18.8℃
  • 맑음경주시 19.2℃
  • 구름많음거제 18.0℃
기상청 제공

“울산이 경제강국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겠습니다”

울산 미래전략 담은 제21대 대선 공약 제안사업 확정
5대 분야·12개 정책과제, 35개 세부사업 엄선
친환경 첨단조선·인공지능 혁신·양자기술 연합지구 등 신성장동력 집중

울산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울산의 미래전략 담은 제21대 대선 공약 제안사업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제21대 대선 공약 제안사업은 경제위기와 지역 간 격차,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울산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엄선한 5대 분야 아래 12개 정책과제, 총 35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12대 정책과제는 지역발전 과제와 제도개선 및 국정제안 과제로 나뉜다.

지역발전 과제로는 △케이(K)-조선・케이(K)-자동차, 초격차 기술로 점프업(UP) △인공지능(AI)・양자 기반 미래산업 전환 가속화 △미래에너지 생태계 선도 △대한민국 산업성장 축, 해오름산업지대(벨트)의 재도약 △도심교통 기반(인프라) 확충 △부울경 초광역교통망 구축 △국가 주도 울산항 개발사업 조기 완성 △2028 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세계가 찾고, 시민이 즐기는 문화도시 조성 △울산사람의 안심 기반(인프라 구축) 등 10개 과제이다.

제도개선 및 국정제안 과제로는 △지방시대 실현△산림청을 (가칭)산림부로 승격 등 2개 과제이다.

또한, 울산시는 35개 세부사업 가운데 지역발전을 견인할 10대 핵심사업도 선정했다. 대한민국 최고 산업도시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주력산업의 첨단화와 신산업 육성, 일상의 편의와 품격을 높일 문화·정주사업 등 산업, 문화, 시민생활이 조화로운 울산을 완성하기 위한 사업들이 담겼다.

산업 분야 사업으로는 △미래 친환경 첨단조선 기술혁신지구 조성 △케이-도심 항공 교통(K-UAM) 핵심기술개발사업 통합실증지 지정 △울산형 제조 인공지능(AI) 혁신 거점(허브) 조성 △양자 미래기술 연합지구(클러스터) 조성 △청정수소 생산‧활용 연합지구(클러스터) 구축 등이다.

이는 기술 고도화와 에너지 전환 시대에 발맞춘 전략적 선택으로, 울산을 ‘첨단 산업도시’로 재도약시키기 위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14일 제3회 부울경 정책협의회에서 건의한 협력사업 중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건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건설 등 부울경 초광역 교통망 구축 사업도 핵심사업에 포함시켜 한 번 더 강조했다.

도심의 상습 정체 구간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울산도시철도(트램) 2, 3, 4호선 건설 △도심 혼잡도로 개선(문수로 우회도로 등 3개노선) 사업도 포함했다.

이밖에 오는 2028년 개최하는 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차기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요구하였으며, 전국 최초 국제규격의 카누슬라럼센터와 세계궁도센터 건립 등 세계적 스포츠 공원(파크) 조성 사업도 제안했다.

임현철 대변인은 “조기 대선으로 인해 공약 발굴 시간이 짧았으나, 그동안 꾸준히 요구해 온 정부건의 과제와 지역 현안 사업들을 면밀히 검토해 공약화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제안사업들이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 반영되는 것은 물론, 차기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도 채택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21대 대선 공약 제안사업은 발표 후 즉시 각 정당과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제21대 대선 울산공약 제안사업 현황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한국환경공단, 악취방지법 시행 20주년 기념 성과와 미래 모색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24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악취관리 현안 점검과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제2차 K-eco와 함께하는 기후ㆍ대기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악취방지법 시행 20년을 맞아 국내 악취 관리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향후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제1차 포럼에 이어 진행되는 두 번째 정책 포럼*이다. * 공단은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기후·대기 환경 이슈에 대해 다각적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 포럼을 매월 정례화해 정책개선 및 기술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있음 특히 이번 포럼은 사단법인 한국냄새환경학회 정기학술대회와 공동 으로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와 사례를 공유하는 열린 소통과 논의의 장이 되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환경부, 공단, 악취진단협회, 학계, 산업계 등 약 70명이 참석해 총 4건의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이 이루어졌다. 1부 주제 발표에서는 ▲악취 배출시설 분류 및 관리기준의 고도화 필요성(송지현 세종대 교수), ▲악취관리 주체 간 협력방안(장연규 악취진단협회장), ▲도심 속 생활악취 현황과 해결과제(정주영 공단 차장), ▲악취관리 20년과 나아갈 미래(오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지하철 ‘넘어짐 사고’ 5년간 600건 육박…서울교통공사 예방 총력
서울교통공사는 최근 5년간(2020~2024년) 지하철 역 구내에서 발생한 ‘넘어짐 사고’가 총 597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역내 사고 2,387건 중 25%를 차지하는 수치로, 연 평균 119건, 월 평균 10건 꼴로 발생한 셈이다.특히, 전체 사고 가운데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한 사고는 275건으로, 전체 ‘넘어짐 사고’의 46%를 차지했다. 환승을 위해 서두르다 계단에서 발을 헛디디거나, 에스컬레이터 이용 중 중심을 잃는 사례가 주요 원인이다. 이 중 다수는 출퇴근 시간대, 열차 도착 정보를 보고 급히 움직이던 승객들이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경우로 파악되고 있다.서울교통공사는 이 같은 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고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위험 지역을 선별,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시간대에는 안내방송을 집중 송출해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행선안내게시기에는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영상을 상영하여 시민들에게 안전 수칙을 자연스럽게 인지시킬 예정이다.이와 함께 공사는 주요 혼잡역에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 582명(49개 역)과 '지하철 안전도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