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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국 세계 기후리더, 기후위기 해법 논의 위해 경기도에 모였다

- 15일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개막 -


○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4.15.(화)~ 4.16.(수) 개최
 - 경기도·이클레이 공동주최, 29개국 82개 도시 지방정부, 국제기구 등 1,600여 명 참가
 - ‘모두를 위한 과학기반의 녹색 전환’을 비전으로 지방정부 역할과 협력 논의
 - 공동선언문 채택으로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전달할 계획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기후행동을 촉진하고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가 15일 개막했다. 
경기도와 이클레이가 4월 15일부터 16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기회총회에는 29개국 82개 도시의 지방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기후·에너지 전문가 등 1,60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는 경기도가 이클레이(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한국사무소를 킨텍스에 유치한 이후 처음 주최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다. 지방정부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을 본격화하고, 국제사회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총회는 ‘모든 사람을 위한 과학 기반 녹색 전환(Science-based Green Transition for All)’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해법이 논의됐다. 
총회는 1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연설, 본회의, 6개의 동시세션, RE100 도시 네트워크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16일에는 6개의 동시세션, 폐회식, 세계 지방정부 공동선언 발표, 장항습지 현장방문 등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개회식에서는 카트린 스전펠트 자메(Katrin Stjernfeldt Jammeh) 이클레이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경기도 김성중 행정1부지사의 환영사, 오준환 경기도의원 축사 및 엘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의 영상 축사가 이어졌다. 기조연설에서는 세이니 나포(Seyni NAFO) 녹색기후기금(GCF) 의장이 기후금융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지방도시의 역할을 강조하며 설명했다. 
또한 경기도, 광명시, 파주시와 국제기구 대표들이 함께한 RE100 도시 네트워크 퍼포먼스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향한 지방정부의 의지를 강하게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주목받았다. 
총회 기간 중 세션별로 논의된 핵심 주제는 ▲과학기반 해법 ▲시민참여 촉진 ▲기후경제 ▲기후격차 해소 ▲자연과의 조화 등 다섯 가지다. 각 세션에는 나이나벤 페다디야(인도 라즈코트 시장), 알릭스 데술메(미국 플로리다주 노스마이애미 시장), 애나 레이놀즈(호주 태즈매나이주 호바트 시장) 등 국내외 지방정부 단체장들이 의장으로 참여해 지방정부의 환경정책과 기후행동 실천 활동 등을 발표했다. 
총회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5대 핵심 주제를 바탕으로 한 ‘세계 지방정부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선언문에는 지방정부가 중심이 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과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선언문은 오는 11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30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30)에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국제사회에 전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총회가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지방정부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각국의 성과와 정책을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경기 RE100’, ‘기후플랫폼’, ‘기후보험’ 등 선도적인 기후정책 소개와 함께 지방정부의 역할을 재강조하며 “도의 정책은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생활밀착형 기후위기 대응 모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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