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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림복지진흥원, ‘도시와 산림의 대기환경 분석’ 산림치유자원 연구보고서 발간

숲, 도시보다 유해물질 8~9배 낮고 피톤치드 2~4배 높아 … 과학적 ‘증명’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는 ‘산림치유자원 연구보고서-도시와 산림, 대기환경 분석을 통한 산림치유자원 비교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보고서에서는 산림과 도시의 공기 차이를 비교하고, 산림에서 나오는 피톤치드 농도의 시기별, 수종별 특징을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에 유해한 물질(벤젠, 톨루엔 등)은 도시가 산림보다 8~9배 높았으며 도시, 도시숲, 산림으로 갈수록 낮게 나타났다. 반면, 건강에 이로운 물질인 피톤치드는 산림이 도시보다 2~4배 높았으며 도시, 도시숲, 산림으로 갈수록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전국 산림복지시설에서 8년간(2017~2024) 장기 조사된 피톤치드 농도 경향을 분석한 결과 수종별로는 편백림, 소나무림, 낙엽송림, 잣나무림 순으로 높았고, 활엽수림보다 침엽수림에서 높게 나타났다. 기상환경에 따라서는 온도와 습도가 높고 풍속이 낮을수록 피톤치드 농도가 높았으며, 계절별로는 봄과 여름에 높았다. 

이번 연구는 산림치유 환경의 과학적 분석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과 쾌적한 치유공간 조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관련 자료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숲이 도심보다 건강한 대기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라면서 “앞으로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들에게 최적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산림치유자원 연구보고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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