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3월 31일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와 ‘폐배터리 재활용 특성화대학원(이하 특성화대학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배터리 원료공급망 안정성 확보, 국제환경규제대응, 순환이용성 강화 등으로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가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산업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산업계 수용맞춤형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단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환경분야 특성화대학원 통합 모집공고를 진행한바 있다.
협약을 통해 국립부경대학교는 협약일로부터 5년간 전문인력 양성과 산학협력프로젝트에 필요한 경비, 인건비, 학업장려금 등 매년 4억 5천 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국립부경대학교(주관기관)는 부산대학교(참여기관)와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 협동과정을 신설해 특성화대학원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우수한 석·박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해 향후 5년간 50여명의 석·박사급 핵심기술인재를 양성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을 녹색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를 올해 6월 준공예정으로 클러스터와 연계한 특성화대학원 운영을 통해 전문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미래먹거리로 대두되고 있는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분야의 특성화 교육을 통해 양성된 전문인력들이 산업계맞춤형 인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라고 말했다.

3월31일 한국환경공단(정재웅 자원순환이사, 오른쪽)와 국립부경대학교(이민희 부총장,왼쪽)가 폐배터리 재활용 특성화 대학원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