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 캄보디아 총리 두 번째 단독 면담 “물안보 향상 파트너십 재확인”

- 28일, 작년 5월 총리 예방 이어 ‘국가 물관리와 번영’ 정책 협력 후속 면담
- 메콩강 젖줄 활용역량 증대 등 물관리 경제 협력 구체화
- 캄보디아 물·에너지·도시 개발 핵심 파트너로서 오는 3월 업무협약 예정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캄보디아 미래 물안보 확보에 핵심 파트너로 나선다.

 윤석대 사장은 2월 28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훈 마넷(Hun Manet) 총리와 만나 물·에너지·도시 분야의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훈 마넷 총리는 지난해 5월 한국 방문 시 윤석대 사장을 단독으로 면담했다. 이때 한국수자원공사가 제안한 ‘국가 통합물관리와 새로운 번영’ 프로젝트에 공감하고 정책 협력을 요청했다. 우리 정부가 캄보디아 정부와 양 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직후 마련된 면담에서, ‘물’ 문제 해결을 양 국간 경제 협력의 핵심 프로젝트로 채택한 데 의미가 크다.

 이번 면담에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캄보디아 전역에 대한 종합 수자원 관리계획을 활용한 물재해 예방 지원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지난해 11월 캄보디아의 16개 댐 재생에너지 집적단지 개발 협력 합의에 이어, 국가 물관리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캄보디아는 메콩강 하류에 위치한 국가이다. 경제발전의 젖줄인 메콩강은 중국, 라오스 등의 6개 국가에 걸쳐 있는 공유하천으로 인접 국가의 물관리 정책에 따라 가뭄·홍수 등의 영향이 심화하고 있다.

 캄보디아 정부는 물문제 해결을 위해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를 주요 의제로 선정했고, 한국수자원공사에 협력을 요청하여 지난해부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 협력 방안 논의에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졌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종합 수자원 계획으로 ▲ 캄보디아의 스퉁센강 하류에 있는 캄퐁톰주(州)의 물재해 안전성 확보 및 용수공급 확대를 위한 메콩-스퉁센강 하천 프로젝트 ▲ 수도 프놈펜 및 인근 도시에 친환경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또한, 한국이 장기적으로 세계 최초로 발사할 수자원 위성과 연계한 기후 대응 시스템 확대 적용 등에 대한 포괄적인 활용방안도 다뤄졌다. 환경부의 국가 연구개발(R&D)과제로 향후 발사될 수자원 위성은 악천후 및 주야간 구분 없이 홍수·가뭄 등 물재해 및 하천환경 변화 모니터링, 수자원부존량 평가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3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3차 한-메콩 국제물포럼에서 ‘국가 통합물관리와 새로운 번영’ 프로젝트의 구체화를 위해 캄보디아 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실행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캄보디아 물안보 향상을 위한 한국수자원공사의 제안에 감사드린다”라며, “우선적으로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메콩-스퉁센강 하천 프로젝트에 집중하여 환경, 농업적 측면에서 충분한 타당성 조사를 통해 본 사업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한국수자원공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캄보디아 정부의 요청에 맞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며,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물·에너지·도시 분야의 역량을 활용하여 공통의 물문제 해결에 뜻을 모아 캄보디아의 미래 물안보 개선에 기여하고, 양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붙임  관련 사진 2매(별첨).  끝.


붙 임

 

관련 사진



[사진] 1. 2월 28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사진 왼쪽)이 캄보디아 훈 마넷(Hun Manet) 총리(사진 오른쪽)와 만나 물·에너지·도시 분야의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 한국수자원공사는 캄보디아 전역에 대한 종합 수자원 관리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사진] 2. 2월 28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사진 왼쪽)이 캄보디아 훈 마넷(Hun Manet) 총리(사진 오른쪽)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김포시 민선8기 3년 ⓶ 김포가 가진 것을 기회로 만들다] 경기도 변방에서 글로벌 도시로, 모두가 살고 싶은 김포로
김포시 민선8기 시정구호 ‘통하는 70도시 우리김포’ 에서 70은 ‘70만 대도시로 향함’을 뜻한다. 민선8기 김포시는 출범 3년만에 도시의 교통 및 도시개발, 교육 지형을 바꾼데 이어, 시민 일상 속 문화·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키며 김포의 도시경쟁력을 전국을 넘어 세계에 알리고 있다. 김병수 시장이 이끄는 김포시 민선8기는 전반 2년 동안 지역의 숙원인 5호선 김포연장 및 신도시 확장, 산업기반 마련 등 중앙정부와 함께 해소해야 할 문제에 집중했고, 후반 2년 동안에는 시민 소통을 확대해 나가며 지역의 자원을 발굴해 도시경쟁력으로 전환해 나가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획 배포 순서>① (전반 2년) 70만 대도시 기반을 다지다. ② (후반 2년) 김포가 가진 것을 기회로, 시민 일상은 촘촘히 민선8기 김포시는 김포가 가지고 있는 매력과 자원을 발굴하고 재정비해 새로운 김포의 기회로 만들어 내고 있다. ‘김포가 가진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는 시정 방향은 김포의 도시브랜드 향상으로 직결되고 있다. 가능한 모든 시도를 다 해보는 노력으로 김포는 유례없이 전국을 넘어 세계에서 관심을 가지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으며, 김포시민은 김포가 살고 싶은 도시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수원지역 독립운동가의 희생이 잊히지 않도록!
수원지역의 뜨거웠던 만세운동의 중심에 있던 인물 ‘김노적’과 국내외 항일 활동의 흔적이 다수 남아 있는 ‘이현경’은 아직 국가의 포상을 받지 못한 대표적인 수원의 항일 인물이다. 수원시 박물관사업소는 최근 김노적과 이현경을 포함해 총 7명의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에 대한 포상을 국가보훈부에 신청했다. 후손이 없거나 증거자료가 부족해 아직 서훈을 받지 못한 인물의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그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서다. 부족한 자료와 사라진 행적을 보강해 포상 신청구체적 자료가 부족해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한 인물의 대표적인 수원의 독립 인물로는 김노적과 이현경이 있다. 김노적(1895.~1963.)은 수원면 산루리에서 태어났다. 지금의 수원중고등학교인 수원상업강습소에서 초등과와 고등과를 다녔는데, 당시 소장(교장) 겸 소감(교감)이 수원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김세환이었다. 은사와 제자로 만난 이들은 1919년 만세 운동을 수원에서도 일으키기로 했고, 김세환은 김노적을 만세운동 인원 동원 책임자로 임명했다. 정오에 시작하려던 만세운동 계획이 발각됐다는 정보에 따라 시위는 저녁때 방화수류정 앞에서 횃불시위로 대체됐다. 이때 주도자로 체포된 김노적은 심한 고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