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4 (금)

  • 맑음동두천 6.1℃
  • 맑음강릉 7.7℃
  • 맑음서울 7.4℃
  • 맑음대전 10.1℃
  • 맑음대구 12.0℃
  • 맑음울산 11.9℃
  • 맑음광주 11.2℃
  • 연무부산 12.6℃
  • 맑음고창 8.6℃
  • 맑음제주 13.0℃
  • 맑음강화 4.8℃
  • 맑음보은 9.5℃
  • 맑음금산 8.9℃
  • 맑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조선해양수산

‘광천토굴새우젓 가공업’ 충남 첫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 40개 토굴 107개 상가 새우젓 보관·숙성…해수부 최종평가 통과 -


  충남도는 7년 간의 노력 끝에 ‘홍성군 광천토굴새우젓 가공업’이 해양수산부로부터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도내 첫 지정이자 전국 15번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가공업 분야로는 전국 최초  지정이다. 

  도는 이번 지정에 따른 국비 4억 9000만원을 포함해 광천토굴새우젓 콘텐츠 개발 등을 위한 사업비로 총 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2015년부터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고유의 유·무형 어업 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국가중요어업유산을 지정·관리 중이다. 

  지정 대상은 어업 관련 기반·가공·생활 시설 및 이를 포함하는 경관과 생물다양성, 어업 기술·전통 지식·어업 문화·사회조직 등이다.

  도와 홍성군은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을 위해 2018년부터 순수어업으로 한정된 지정 대상을 가공시설까지 확대해 줄 것을 지속 건의해 왔으며, 해수부는 지난해 8월 관련 지침을 변경했다.

  광천토굴새우젓은 1949년 광천 폐금광에 보관한 새우젓이 부패하지 않고 잘 숙성된다는 것을 지역 주민이 발견하며 시작됐다.

  광천 새우젓 토굴은 옹암리 상하옹마을 10만㎡ 넓이의 땅에 총 40개가 분포돼 있다.

  각 토굴은 폭 1.5m, 높이 1.7m, 길이는 100-200m 가량이며, 자연 지반으로 형성돼 있으나 일부는 콘크리트로 정비했다.

  토굴 내부는 연중 14-15℃의 온도와 85% 수준의 습도가 유지되고 있으며, 인근 107개 상가가 연간 4300톤의 새우젓을 생산하고 있다.

  광천 토굴 새우젓은 일반 제품에 비해 발효식품의 숙성도와 품질 지표가 되는 성분인 ‘아미노태 질소’가 풍부하고, 감칠맛과 식감, 향 등이 월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탄소배출 없이 친환경 냉장 숙성으로 새우젓을 가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에도 부합한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광천은 18세기부터 광천장이 번창하며 옹암포구가 형성되고, 포구에 배들이 몰리며 자연스럽게 어물시장이 형성됐다”며 “이번 지정으로 광천토굴새우젓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높아질 뿐만 아니라 지역 수산업 발전과 주민 소득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의정부공업고“반세기 만에 교명변경”추진
◦ 12월 13일까지, 의정부공고 새이름 공모전 행사 진행◦ 2025년, 학교명 변경/학과 재구성/공간 재구성 등 학교 재구조화 추진 ◦ 전국 최초, 모빌리티분야 학과개편으로 하이테크 특성화고 전환 의정부공업고등학교(교장 김주한, 이하 의정부공고)는 12월 13일까지, 50년의 역사를 간직한 학교명 변경을 위해 “의정부공고 새이름 공모행사”를 진행한다.이번 공모전은 ‘미래교육 마스터 플랜 설계기획단’이 주관하여 모빌리티분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학교명 변경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동문회 등이 참여하게 된다. 의정부공고는 1943년 의정부농업고등학교로 설립되어, 1961년 의정부실업고등학교, 1964년 의정부종합고등학교, 1974년 의정부공업고등학교 등 총 3회에 걸쳐 학교명을 변경하였으며, 의정부공업고등학교의 명칭은 현재까지 50년간 사용되어왔다.의정부공고 학교명 변경의 이유로 ▲산업변화와 삶의 방식 전환에 따른 시대적 요구반영, ▲모빌리티 인력양성을 위한 전국단위 학생 모집 전환, ▲모빌리티 분야의 전체 학과 개편에 따른 학교명 특성화, ▲70~80년대 전통적 직업교육 인식 개선 등 미래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학교명 변경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