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다하는 자립발달장애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자립캠프 ‘제4회 우리끼리캠프’를 최근 박달재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하였다.
금번 ‘우리끼리캠프’는 시설퇴소자립 발달장애인의 정서적지원과 주체적 자립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2020년부터 꾸준히 개최되어 4회를 맞은 발달장애인 당사자중심의 문화활동이다.
‘우리끼리캠’프는 캠프명처럼 직원중심의 운영이 아닌, 자립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운영진을 구성하여 기획단계부터 운영, 평가과정을 나름의 방식으로 운영하며, 이 과정속에서 자립발달장애인들은 주도적, 주체적 역량이 자연스럽게 향상 되어짐을 경험하고 있다.
이번 ‘우리끼리캠프’는 시설퇴소 자립발달장애인과 자립준비 발달장애인 30명이 참여 한 가운데 외부강사를 통한 직업체험 및 특강, 당사자들이 운영하는 미니올림픽(우리끼리놀이터), 그룹별 토크활동, 1년후의 나에게 편지쓰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캠프를 진행한 발달장애당사자는 “항상 선생님들이 만들어주고, 진행하는 활동에 참여하였다가, 내가 직접 준비하고 운영하며, 또한 참가자들을 챙겨주고, 인솔하니 조금은 힘들었지만 우리들만을 위한 활동을 했다는 것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종인 이사장은 “2020년 10여 명으로 시작된 캠프가 30명으로 확장운영되는 것을 보니, 제천지역 발달장애인들만의 문화활동으로 충분히 정착될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다”며, “특히 본인들이 직접 운영하고 나름의 방법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는 것은 그들을 믿고 조력한 결과라고 생각된다. 앞으로도 시설 장애인뿐아니라 지역사회 발달장애인의 자립까지 고민하고 지원하는 법인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하였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다하는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지원사업 ‘다하비전스쿨’을 2020년부터 추진하면서, 다양한 단위사업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다하비전스쿨은 시설발달장애인 자립지원에서 시작되어 2024년부터는 지역사회 재가발달장애인으로 대상을 확대하여 자립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