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9 (목)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3.9℃
  • 흐림서울 26.2℃
  • 구름많음대전 25.5℃
  • 구름많음대구 26.4℃
  • 구름많음울산 26.5℃
  • 구름조금광주 26.4℃
  • 구름조금부산 29.9℃
  • 구름조금고창 26.3℃
  • 맑음제주 29.2℃
  • 흐림강화 26.0℃
  • 구름많음보은 23.7℃
  • 구름많음금산 24.3℃
  • 구름조금강진군 28.1℃
  • 구름많음경주시 26.2℃
  • 구름조금거제 28.0℃
기상청 제공

제천시, 기억되고 싶고 기억하고 싶은 우리들 이야기 창작연극<마지막 소원> 무대에 올려


울림아트n'컴퍼니(대표 채민석)는 제천시문화회관에서 오는 921일부터 22일 양일간 창제작 연극 <마지막 소원>을 선뵌다. 이번 작품은 2024년 충북문화재단 창작집중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작품 기획 방향, 조사연구와 인터뷰, 대본 창작과 연습, 제작까지 3년여 만에 관객과 만난다.

 

작품 속에 스며든 제천의 상여소리·회다지소리

 

<마지막 소원>은 공동체 가치가 남아 있는 제천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인 상여소리·회다지소리를 소재로 보편적 주제인 삶과 죽음, 가족애와 삶의 용기를 담은 작품이다.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간직한 채 자신의 죽어감을 담담하게 준비하며 꽃가마 타고 저승길에 오르고 싶은 할머니와 어떻게 살아내야 할지 방황하며 어머니의 병세를 놓고 대립하는 자식들 간의 갈등과 화해가 스토리라인이다.

극 중 할머니의 첫사랑인 김노인은 젊은 시절 이름을 날렸던 상두꾼. 꽃상여 타고 싶은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이 무대 위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된다.

연출을 맡은 채민석 대표는 사라져가는 지역의 전통문화를 공연예술로 창제작하는 일은 열정과 노력, 소통과 인내의 과정이지만,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로서 해야 하는 역할이다면서 상여소리·회다지소리 보유자이신 이상철 어르신의 장례요가 연극을 통해 제천시민에게 널리 알려지고 전수 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길 바라며, <마지막 소원>이 시민의 관심과 격려로 지속 공연될 수 있는새로운 소원을 희망해 본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번 작품은 전문공연예술인뿐만 아니라 이상철 보유자님과 봉양 삼거1리 마을주민들도 배우로서 함께 무대에 오른다. 또한 청년공연예술인 육성을 위해 세명대학교 연기예술학과와 협력·연계하여 학생들도 작품에 참여한다.

 

연극이라는 공연 선물

 

희곡을 집필한 박주리 작가는 자전적 체험에서 우러나온 서사가 연극이란 은유와 상상력으로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작품 OST 작곡은 퓨전국악 밴드인 고니아대표 김형택이 맡았으며 라이브 연주, 춤사위와 풍물패의 장단은 축제(祝祭)와도 같은 감흥을 선사할 것이다.

 

<마지막 소원>은 토요일 오후 5, 일요일 오후 3시에 공연되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이고 무료 공연이다. 우리 명절 한가위를 맞아 소중한 부모님과 가족에게 드리는 공연 선물이 되길 바란다.

극단 인스트그램(@ring_inthe_heart 울림아트엔컴퍼니)을 통해 연습과정과 공연 정보, 참여자 인터뷰를 확인할 수 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1회용품 없는 ‘여수여자만 갯벌노을체험행사’
여수 여자만의 아름다운 풍광이 함께하는 ‘제15회 여수여자만 갯벌노을체험행사’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소라면 해넘이길 일원에서 개최된다.13일 여수시(시장 정기명)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무사 안녕과 풍어를 비는 ‘당산제·풍어제’를 시작으로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대나무 망둥어 낚시’, ‘맨손고기잡이 체험’, ‘바지락 캐기 체험’, ‘가족 명랑운동회’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된다.특히, 장척마을과 복개도 사이에 열리는 바닷길 500m를 걷는 ‘복개도 가족사랑 걷기’와 ‘보물찾기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새롭게 구성된 ‘노을 사생대회’와 ‘노을 댄스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노을가요제’, ‘노을 갯벌 페이스페인팅’, ‘스티커 타투’, ‘캘리그라피’, ‘플로깅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 행사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한편, 올해 축제장은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의 일환으로 행사장 내 음식·음료는 재사용이 가능한 다회용기에 제공되며, 사용 후 수거 지점에 반환하면 된다.정기명 여수시장은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을 마련했다”며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