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충남도-발전3사 노조 ‘정의로운 에너지전환’ 다짐

에너지전환 협의회 출범
석탄발전소 폐지 대책 마련 등 공동대응



충남도와 도내 발전3사 노동조합이 ‘정의로운 에너지전환’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도는 29일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에서 중부·서부·동서발전 노동조합과 정의로운 에너지전환 및 석탄발전소 폐지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충남도 에너지전환 협의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신동주(한국중부발전)·조인호(서부발전)·김성환(동서발전)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김동일 보령시장,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최철호 전력연맹 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로 인한 대체발전소 추진계획과 정의로운 전환에 대한 선진국가(독일) 사례를 공유하고 협의회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발전3사 노동조합 위원장이 공동의장을 맡았으며, 석탄화력발전소 폐지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전력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일자리 전환과 일자리 창출에 협력한다.
주요 추진 사업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와 관련된 노동전환 지원△공공기관의 공공가치 실현과 사회적 연대를 위한 석탄발전소 협력기업 노동자들에 대한 정의로운 전환 연구용역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공공성 강화 등이다.




김 지사는 “당장 내년만 해도 발전소 2곳이 가동을 멈출 예정으로, 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석탄화력발전 특별법을 관철시킬 것”이라며 “지역경제에 사활이 걸린 문제인 만큼 여야를 불문하고 초당적 협의를 도출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법 추진과 별개로 도 차원에서도 대체건설과 대안사업을 발굴해 경제와 일자리를 지키겠다”며 “도지사이자 도민의 한사람으로서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 협의회에서도 큰 힘을 더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주 중부발전 노조위원장은 “분기별로 정기회의·임시회의를 열어 현안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필요시 노·사·정이 함께하는 총괄 회의를 개최하는 등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함평군, 벼 무논직파 평가회 개최
전남 함평군이 27일 엄다면 화양리 들녘에서 농업회사법인 수화정 등 벼 재배농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무논직파 평가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농업정책실장, 농업기술센터 소장, 농협조합장 등이 함께 참석했으며, 무논직파한 벼 재배 현장을 방문해 직파법과 이앙법의 생육 상황을 비교·평가했다. 또한, 농가들이 현장에서 직면한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개선점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참석자들은 ‘점파기’를 부착한 무논직파 농법 기술이 적용된 벼 재배 현장을 돌아보며, 본 농법이 일손부족 해소와 노동력 절감에 충분한 효과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연구에 의하면 벼 직파는 무논점파기를 이용할 경우, 관행농법 대비 생산비 31%와 노동력 32%를 절감할 수 있다.한편, 미국과 호주, 태국 등 주요 쌀 수출국들은 대부분 직파재배로 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충청도와 전라도를 시작으로 점차 무논 직파재배가 확산하고 있다. 과거 직파재배 때와는 달리 최소의 노동력과 비용으로 못자리를 생략하고 5월 말~6월 중·하순까지 직파 파종을 완료해 농업인의 이목을 끌고 있다.이상익 함평군수는 “급격한 농촌 고령화로 노동력 감소와 생산비 증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