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6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생물테러 대비·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경기도청, 의왕경찰서, 2506부대와 의왕시자율방재단 및 타 지자체 생물테러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생물테러는 사회혼란 등을 목적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의도적으로 살포하는 테러로, 소량으로도 손쉽게 다수의 인명피해를 일으킬 수 있어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모의훈련은 생물테러 대비·대응 교육, 보호복 착탈의(레벨A,C) 시연, 실행 기반 도상훈련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시한 도상훈련에서는 생물테러로 의심되는 가방을 타임빌라스 2층 남자화장실에 투척하고 도망가는 것을 가정해 초동조치팀의 각 기관별 임무와 역할이 강조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앞으로도 주기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