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서장 박유진)는 지난 18일 옥종면에 소재한 하동요양원을 대상으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동요양원은 지상 2층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 1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번 훈련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를 고려해 무각본 훈련메시지에 의해 화재 초기 관계인 중심의 인명 대피 및 가상화재 진압 등 관계인의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 훈련 진행 후 소방관서와 신속한 합동 대응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소방 14명, 자위소방대 20명 등 총 34명의 인원 및 소방 차량 7대가 동원됐으며, 김구연 도의원이 합동소방훈련을 참관해 소방대원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유진 서장은 “요양원의 경우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대다수로 재난이 발생하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