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6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거제 고현시장을 방문해 수산시장 상인들과 수산업계 종사자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격려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처음 맞는 추석으로 지역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찾아 수산물 소비 동향을 살피고 어업인들과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수산물을 직접 구매하면서 시장 상인과 장을 보러 온 도민들에게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했다.
박 도지사는 오염수 관련 이슈로 인해 “도민들의 불안으로 수산업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산물 안전성 검사와 원산지 표시 점검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도민들께서 추석 명절에도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많이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수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예비비 21억 원을 투입해 전통시장에서 수산물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한편, 쿠팡 등 온라인 판촉전을 통해 도내 수산물의 판매 촉진을 위한 수산물 할인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도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12월 5일까지 수입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추석 명절 제수용과 선물용에 대한 수산물 집중 점검에 명예감시원이 참여하는 등 촘촘하고 빈틈없는 원산지 단속과 지도‧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전통시장을 비롯해 지역경제가 보다 활기가 넘칠 수 있도록 경제정책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도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