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9월 1일 ‘화정생활문화센터 어울림’(이하 어울림)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 류명열 김해시의회 의장, 김영원 조각가, 김해시 사회단체장 및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시민 생활문화 공간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길놀이를 시작으로 사업경과 보고, 기념사 및 축사, 감사패 수여,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축하공연, 부채 세리머니 등으로 진행됐다. 탄소중립 실천 시정방침에 따라 현수막과 감사패를 친환경 소재로 제작하고 다회용컵을 비치했다.
어울림은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건축비 76억원을 들여 삼계동 화정공원 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890㎡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는 ▲아마추어 작가들의 전시를 위한 전시홀 ▲누구나 자유롭게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문화카페 ▲소규모 공연과 발표회, 강연 등이 가능한 100석 규모의 다목적실 ▲소모임이 가능한 동아리실 ▲워크숍 및 체험 프로그램이 가능한 세미나실과 마루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건물 입구에는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상으로 유명한 조각가 김영원의 ‘그림자의 그림자’ 연작 중 ‘합-3’ 작품을 기증받아 설치했다. 앞서 김해시는 작년 11월 김영원 작가로부터 작품 3점을 기증받아 김해문화의전당에, 그리고 지난 6월 추가 기증받은 작품 4점은 김해서부문화센터 등에 전시 하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지난 7월 11일 임시 개관한 어울림이 2개월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오늘 정식 개관하게 됐다”며, “개관식에서 힘차게 함께 펼친 부채처럼 김해에 새로운 문화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시민들의 생활 문화 플랫폼이자 커뮤니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붙임. 1. 개관식 사진(별송) 1부.
2. 김영원 작품 설치 사진(별송)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