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이계옥)는 18일 제주 환경자원순환센터(제주시 동북리 소재)를 방문해 시에서 추진 중인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에 대한 비교 견학을 실시했다.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인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는 지난 2019년에 준공돼, 소각시설의 경우 하루 500톤(250톤/일×2기)의 가연성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다. 도시건설위원들은 이번 방문에서 사업추진 과정, 시설 운영 현황 등에 대해 청취하고 시설 견학 및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이계옥 위원장은 “이번 시설 견학을 통해 우리 시에서 추진 중인 자원회수시설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시설용량, 입지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점이나 사업추진 시 유의사항 등을 바탕으로 향후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집행부에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은 2001년 준공된 시설로 내구연한(15년)을 경과해 시설 노후화가 심각하며, 2026년 직매립 금지 및 수도권매립지 종료 예정에 따라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이 시급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