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장학기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하루에만 대창단조(주)(대표 박권일)에서 3억원,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김해지회(협회장 장형욱)에서 300만원을 기탁했다.
대창단조는 지난 2019년 재단 전신인 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2억원 기탁을 시작으로 지난해 재단 출범 시 3억원을 기탁하며 제1호 후원기업이 됐으며 이번 기탁까지 누적액이 8억원에 달한다. 이는 재단 설립 이래 최고 누적액이다.
중장비 하체부품 제조사인 대창단조는 102명의 임직원을 거느린 김해 대표 중견기업으로 1955년 설립 후 미국, 중국, 인도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며 2011년 1억불, 2012년 2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또 김해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2022년 김해경제인의 상’을 수상했다.
기탁식에서 박안식 회장은 “지역 미래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기탁을 시작했으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장학기금이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김해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김해지회는 건설공사 기계화 촉진과 회원 권익 강화를 위한 사단법인체이다.
장형욱 협회장은 “지역의 밝은 미래를 위해 장학기금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홍태용 시장은 “지역 인재를 향한 애정과 관심을 나눔으로 실천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더 나은 학업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꿈을 이루기 위한 장학금으로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