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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시장,‘소통문’열겠다 …읍면동 방문으로 소통 첫 단추

- 공무원 소통간담회 개최
- 산남동 인허가 ‘애로사항’ 청취…‘시민 소통관’ 신설


민선 8기가 새롭게 꾸려진 만큼 시민들의 기대가 컸다. 기대에 부응하듯 김경일 시장은 소통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시청 안팎에서 소통의 문을 먼저 열고 인사 혁신과 조직개편으로 이어 가겠다는 것이다. 격의 없는 소통에서 창의적인 생각과 행동이 나온다며 이는 ’시민 중심 더 큰 파주‘로 가는 밑거름이라고 피력했다. 김경일 시장은 읍면동 방문을 시작으로 직급별 간담회도 열었고 시민 소통관도 신설하며 소통창구를 늘렸다. 휴가 중에는 골목상권을 돌며 시민들의 목소리도 들었다. 파주시의 ’소통문‘을 열겠다는 김경일 시장의 소통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 읍면동 방문하며 ’소통‘ 첫걸음…공무원 소통 간담회 개최

김경일 시장은 소통을 시작으로 민선 8기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첫 시작은 읍면동 현장 방문이었다. 일주일 동안 파주시 관내의 17개 읍면동을 하나하나 찾은 것이다. 기관장과 단체장을 만난 자리에서 마을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들었고 시정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 발전 방안에 대한 공약사항을 설명하고 시정 운영의 포부도 밝혔다. 파주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자족도시로 우뚝 세우겠다는 것이다. 주거와 상업, 문화시설을 지역 특성에 맞도록 조화롭게 만들겠다는 뜻도 밝혔다.

공무원들의 소통 간담회도 이어갔다. 금릉역 앞 청년공간 GP1934(Global Pioneer. 19세~34세)에서 7~9급 주무관들과 색다른 간담회를 가진 것이다. 열린 조직을 만들기 위해 2030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취지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공무원들이 김경일 시장에게 “시장이 좋아하는 술안주부터 MBTI까지” 등의 재미있는 질문들이 쏟아졌다. 신규 공무원들의 사소한 질문에도 정성껏 답변을 한 김경일 시장은 민원의 최전방에서 시민 목소리를 듣는 공무원들의 고충도 달랬다. 김경일 시장은 “내 아들도 간호사인데, 환자들에게 매 맞는 기사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무너진다”라며 위로의 말을 남겼다. 공무원을 둔 부모의 마음을 누구보다 더 잘 이해한다는 김경일 시장은 자랑스러운 파주시 공무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민원 업무에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 현장성 ‘소통행정‘ 이어져…산남동 인허가부터 ’골목상권‘ 민생까지

시민 중심의 현장성 소통행정도 이어졌다. 김경일 시장은 산남동 민원 현장을 방문해 토지개발로 인한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산남동 338-2번지 일대는 앞서 10곳이 넘는 단독주택과 상업시설 등의 허가를 받은 곳으로, 건축물 준공 이후 사람이 몰릴 것을 대비해 주변 도로의 폭을 늘려야 한다는 민원이 있었다. 김경일 시장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추가로 산남동의 다른 지역과 야당동 등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상하수도를 비롯한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휴가 중에도 김경일 시장은 골목상권을 돌며 민심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예정대로라면 8월 첫째 주가 휴가였지만 지난 1일 전통시장을 찾아 소상공인을 위로한 것이다. 금촌통일시장을 방문해 물가 인상과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 경기 침체의 삼중고를 겪고 있을 상인들을 위로했다. 김경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방안들을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살리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시민 소통관’ 신설…시민‧언론‧시민단체 소통 네트워크 잇는다

‘열린 행정‘을 강조한 김경일 시장은 시민 소통관 직을 신설했다. 소통창구를 다변화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겠다는 의도다. 시장실에 없는 시장이 되겠다고 공언한 김경일 시장은 공모를 통해 시민 소통관을 임명했다. 시민 소통관이 시민단체와 언론, 시민과 파주시청을 잇는 중요한 자리라며 소통관을 임명한 이유를 덧붙였다. 앞으로 소통관은 ▲시민사회 단체와의 관계 정립 ▲언론과 소통 협치 등 파주시와 시민 사이의 가교역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폭우 상황에 취임식을 취소하고 재난 현장을 점검했던 김경일 시장은 풀뿌리 지역사회를 이끄는 이장과 통장을 만나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파주시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김경일 시장의 소통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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