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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전통시장 매니저로 도내 시장 경쟁력 높인다!

- 7개 시군, 16개 시장에 일반‧디지털 매니저 총 15명 배치
- 디지털시장 전환 지원 위한 디지털 매니저 배치 성과 도드라져
- 시장조직 역량 강화로 변화하는 소비문화 대응, 매출향상 도모
 


경상남도(도지사권한대행 하병필)는 상인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전통시장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역량강화를 위해 올해 7개 시군‧16개 시장에 전통시장 매니저 15명을 배치·운용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매니저 지원사업은 정부 공모사업 준비와 체계적인 사업관리 등 전통시장 상인조직의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매출향상을 도모하고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입·시행하고 있다.
 
전통시장 매니저 중 △ 일반 매니저는 정부 및 지자체 공모사업 기획과 추진, 상인회 일반행정 사무, 이벤트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 디지털 매니저는 온라인 플랫폼 입점, 온라인 배송 서비스 운영 및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과 온라인 주문 등 소비문화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온라인 장보기 사업을 추진(예정)하고 있는 양산 남부시장상가, 창원 반송시장, 진주 중앙시장에 디지털 매니저 3명이 배치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 중 양산 남부시장 상가는 3월 온라인 주문 11,019건‧5천 4백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1월(3천 1백만 원) 대비 매출이 72% 향상하는 등 전통시장 매니저가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도내 12개 시장에 9명의 전통시장 매니저 운영을 지원하여 진주 중앙시장 등 9개 시장이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시장경영패키지사업(마케팅, 온라인입점, 교육)에 선정되었으며, 특히 창원 봉곡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서창우 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지난해부터 시장 상인조직 역량강화를 위해 도입한 전통시장 매니저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사업 확대를 통해 갈수록 어려워지는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여 급변하는 소비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제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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