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2일 시청에서 인제대학교,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협의체(이하 협의체)와 김해시 문화콘텐츠산업 발전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문화콘텐츠산업의 무게 중심을 김해시로 옮겨 지역 콘텐츠 기업을 지원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김해시는 지난 2018년 관동동에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유치하고 올해 2월 ‘김해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지역 문화콘텐츠산업 지원 기반을 마련하였다.
인제대학교 또한 지방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웹툰영상학과, 문화콘텐츠학과, AI빅데이터학부 등 콘텐츠 관련학과를 내년 신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협의체도 지난 1월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조직을 구성하여 업체 간 정보를 교류하고 상호 협력하며 경남 콘텐츠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자 노력 중이다.
3개 기관은 협약식에서 ‣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 개발 및 행정적 지원 ‣ 문화콘텐츠 인재 양성 및 실무형 융복합교육, 지역업체 현장실습 지원 ‣ 지역인재 채용, 현장실습 기회 제공, 콘텐츠 전문가 자문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김해시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민・관・학이 협업하여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지역의 미래유망산업에 종사하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기 바란다”며 “우리시 또한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하여 종합적인 계획을 세우고 행정적 지원을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오는 5월 협약기관 간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이어 7월에는 조례에 근거하여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위원회를 조직하여 문화콘텐츠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