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4월 20일 13시 00분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 산 5-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5시간 10분 만에 진화완료했다고 밝혔다.
□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산불진화헬기 : 산불현장에 투입된 모든 국가·지자체 헬기를 통칭함) 11대(산림 10, 소방 1), 산불진화대원 354명(산불특수진화대 등 274, 소방 49, 기타 31)을 신속히 투입하여 18시 10분 산불진화를 완료했다.
□ 산림당국은 순간최대풍속 11m/s이상의 강풍을 타고 산불이 확산하자 15시 45분을 기준으로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자원을 총동원하였으며, 초대형헬기를 비롯한 산불특수진화대원 등 진화자원을 전략적으로 투입하여 산불을 신속히 진화하였다고 설명했다.
□ 한편, 이번 산불로 화약공장 화약창고 폭발에 대비해 경찰을 긴급히 동원하여 화약을 안전한 지역으로 이송하였으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진화자원을 배치하고 방화선을 구축하였다고 설명했다.
□ 이번 산불은 인공강우용 연소탄 개발업체 협력사에서 연소탄 강화 실험 중 산불로 비화하여 산불영향구역 9.7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산불실화자(70대 남성) 신변을 확보하였다. 정확한 발생경위와 피해면적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다.
□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042-481-4119) 임상섭 산림보호국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위험도가 증가하여 산불재난 위기경보를 19일 15시를 기준으로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하였다”며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산불현장사진 〉

〈 산림청 제공 산불진화헬기 물투하 장면, 현장과무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