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내수면 유·도선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시군 합동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봄~가을 행락철을 맞아 유·도선의 안전 운항을 유도하고,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선박 및 인명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의왕시, 가평군 등 도내 7개 시군 소재 18개 유·도선 사업장(선박 190척)이 대상이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 ▲선체 및 기관 안전성, ▲인명구조 장비 비치 유무, ▲사업자 안전교육 이수 여부, ▲입·출항 기록 작성·관리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사업장 내 감염병 예방관리 이행 여부와 거리두기 유지 등에 대해서도 지도·점검을 벌일 방침이다.
아울러 유·도선 관련 사업자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운항 규칙, 응급처치, 인명구조 등 안전교육을 실시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주력한다.
이 밖에 태풍, 재난사고 발생 등 특별 안전 관리 강화가 필요한 경우, 수시 점검을 추진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진찬 안전관리실장은 “선박사고는 사고 발생 시 인명사고 가능성이 큰 만큼 평소 철저한 관리와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안전 위해요소를 사전에 발굴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도선장 인명구조장비 점검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