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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안전·예방

오병권 권한대행, 산불방지 긴급대책회의 열고 유관기관 협력 통한 철저한 대응 주문

○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10일 도-시군 산불방지 긴급대책 영상회의 개최
- 31개 시군 부단체장, 관계 부서장과 대책 논의 후 유기적 협력 대응 당부


○ 도, 가용진화헬기 전략배치, 기동단속반 운영 등 각종 산불방지 대책 추진
○ 오병권 권한대행, 5일 상황점검, 6일 수리산 산불 현장 지휘, 7일 시군 관계관 회의 등 다양한 노력 기울여와
○ 이한규 행정2부지사, 10일 오후 포천 산불방지대책 현장 점검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최근 50년 만의 극심한 겨울 가뭄과 강풍으로 경북 울진 등 전국 곳곳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 산불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10일 오전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경기도-시군 산불방지 긴급대책 영상회의’를 열고 31개 시군 부단체장, 축산산림국, 소방재난본부 등 관계 부서장들과 함께 대책을 논의하고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이날 오 권한대행은 전국에 산불국가위기경보 ‘경계’가 발령되고 울진·삼척·강릉·동해에 최고 단계인 ‘심각’이 발령되는 등 산불 위험이 어느 때보다 큰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산림청이 정한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3.5.∼4.16.)’에 산불예방 홍보 및 계도 활동을 강화하고, 불법 소각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과 더불어, 도-시군-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 대응을 당부했다.
현재 경기도에서는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해 중앙정부, 시군 등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산불 예방 홍보 강화, 산불진화헬기 20대 전략배치 등 각종 대책을 추진 중이다. 
더불어 산림과 등 3개 관련 부서 33명으로 11개 조의 ‘기동단속반’을 편성해 지난 5일부터 불법 소각행위 등에 대한 기동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불법 행위 적발 시 산림보호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한 처분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산불감시·진화인력 1,845명, 산불지휘진화차 195대, 기계화시스템 127대를 운영하고, 군부대 등 유관기관에 개인 산불진화장비 9,400대를 지원하는 등 산불방지 및 진화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이날 “산불의 초기 진압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춰달라”며 “특히 대부분 산불이 부주의에서 출발하므로 주민·등산객 대상 산불 예방 홍보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초기 대응이 중요하므로 시군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산불 예방과 대응, 사후 조치에 적극 힘쓰고, 신속한 상황 전파와 주민 대피, 적시 헬기 투입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앞서 오병권 권한대행은 5일 발생한 안산 수리산 산불과 관련해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총력대응을 지시한 바 있다. 6일에는 아침부터 현장 지휘를 펼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고, 같은 날 오후 5시 진화를 완료했다.
이어 7일 시군 관계관과 함께 합동 회의를 열고, 산불 현황·대책 등 경기도 차원의 대응 태세를 점검한 바 있다.
긴급대책 영상회의가 열린 10일 오후에는 이한규 행정2부지사가 포천시청을 찾아 정덕채 부시장으로부터 포천 지역 산불방지대책을 보고받은 후, 관내 군 사격장을 방문해 실제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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