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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어르신의 마음 담은 정책으로 어르신이 행복한 광명 만들기 추진

- 고령 사회에 대응하고 노인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
- 1,210억 원의 예산 투입해 3개 분야 45개 사업 추진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고령 사회에 맞춰 올해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노인 복지 정책을 펼친다고 밝혔다.

광명시의 노인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인구(292,893명)의 14.7%인 4만 3천 명으로 고령 사회로 진입했다. 이에 시는 고령 사회 노인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다양한 노인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어르신을 섬기고 돌보고 누리는 광명“을 목표로 올해 광명시 예산의 12.6%인 1,210억원을 투입해 ▲어르신 참여행정 ▲지속가능 돌봄 확대 ▲풍요로운 노년 생활 3개 분야 45개 사업을 진행한다.

■ 초고령 사회 대비한 새로운 노인 정책 마련

시는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 1인 가구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 광명건강케어센터 건립과 AI 돌봄로봇 ‘광명이’ 지원 시범사업 등을 추진한다. 

광명건강케어센터는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 보훈회관, 건강생활지원센터 및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 노인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노인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돌봄로봇 ‘광명이’ 지원 사업은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사회관계망이 취약한 고위험 홀몸 어르신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스마트 비대면 복지서비스로 독거노인 50가구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어르신 문화·체육 오락(OH!樂)사업, 노년의 삶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함양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어르신 인생노트 사업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여 평생학습을 통한 즐거운 노후를 지원한다.
 
■ 2022년 광명시 달라지는 노인 복지 혜택

올해 1월부터 기초연금이 노인 단독가구는 30만 원에서 30만 7500원으로, 노인 부부는 24만 원에서 24만 6000원으로 인상됐다. 

선정 기준액은 노인 단독가구가 169만 원에서 180만 원으로, 노인부부는 270만 4000원에서 288만 원까지로 완화돼 대상이 확대되고, 일하는 어르신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수급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근로소득 기본공제액이 98만 원에서 103만 원으로 상향된다.

또한, 만 70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 어르신의 건강한 삶을 도모하기 위한 경로 목욕 및 이·미용 지원 사업은 기존 이용권(7,000원 상당 6매)에서 지역화폐(연 5만원)로 지원 방식이 변경돼 500여 개의 다양한 업소에서 목욕, 이·미용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 어르신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광명시 노인위원회’운영

광명시는 다양한 노인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학식과 연륜이 풍부한 어르신들의 지혜를 체계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고자 2020년 11월 전국 최초로 노인 정책 심의·자문기구인 노인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발한 정책 제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작년에도 총 31건의 노인 정책을 제안하여 그 중 ▲어르신 문화·체육 오락(oh!樂)사업 ▲치매 예방을 위한 VR기기 도입 ▲홀몸 어르신 AI 돌봄로봇 ‘광명이’ 지원 ▲노인 일거리사업 및 일자리 창출 방안을 비롯한 총 23건을 올해 노인 복지정책에 반영해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는 심의·자문뿐만 아니라 홀몸 어르신 1:1 결연 사업 및 사랑의 텃밭 가꾸기 등 자원 봉사를 통한 나눔 확산 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 노인 일자리 확대로 어르신들의 다양한 사회 활동 기회 제공

광명시는 작년 8월 노인 일자리 전문 기관인 ‘광명시니어클럽’을 설치해 일자리 서비스 지원으로 노인 일자리 창출과 교육 훈련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다양한 일자리 참여와 소득 창출로 노인의 사회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 노인일자리 및 사업 활동 지원 사업’에 예산 87억을 투입해 31개 사업 2,270명의 어르신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재활용 분리수거 계도 등 광명시에 특화된 저소득층 노인 위주의 공익· 봉사 활동 일자리 창출로 일자리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지역 환경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 다양한 프로그램 연계와 복합 공간 조성으로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

광명시는 올해도 행복하고 건강한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취미, 평생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노후화된 경로당은 환경개선 사업으로 쾌적하게 바꿀 방침이다.

또한, 경로당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작년 10월부터 각 경로당의 회장 또는 총무를 지역 봉사 지도원으로 위촉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경로당 코로나19 방역관리, 시설관리, 어르신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4월에는 광명2동에 경로당 복합 공간이 신축된다. 연면적 239.36㎡에 2층 규모로 리모델링하고 1층은 경로당, 2층은 독거노인 카네이션하우스 및 시니어클럽의 공동작업장으로 조성해 그 동안 경로당의 부재로 불편했던 지역 어르신들의 민원을 해소하고, 복합 공간 시설을 지역주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 치매 예방 VR(가상현실) 스마트 기기 보급 확대

광명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 등 사회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디지털 적응 및 치매 예방을 위해 현재 소하노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VR 치매 체험존을 하안노인종합복지관, 광명종합사회복지관 및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VR은 가상현실 공간에서 장비를 조작해 게임을 하는 방식으로 기억력과 집중력 개선에 효과적이고, 신체 기능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체성분 분석에 의한  맞춤형 운동법을 처방하고 자세나 방법을 코칭해줘 균형 감각 향상과 근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이번 VR 치매 체험존 확대로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한 노년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장례에서 봉안까지 원스톱 해결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

시민들에게 빠르고 안정적인 장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6개 지자체가 공동 건립한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이 작년 7월에 개원돼 운영되고 있다.

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한 화장시설이 광명에서 30여 분 정도의 근거리에 설치돼 광명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함백산 추모공원은 장례식장(8실)부터 화장장(13기) 및 봉안당(26,514기) 등으로 구성돼 원스톱(one-stop) 장례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명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시민은 화장시설 16만원, 봉안시설 50만원의 비용을 지불하면 15년 동안 안치가 가능하다.

광명시는 이 외에도 어르신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단 운영, 홀몸 어르신 소화기 지원 사업, 취약노인 돌봄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00세 시대에 맞춤형 복지로 어르신을 섬기고 돌보겠다”며, “어르신이 행복한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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