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시상식에서 시도 단체상부문 우수상(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개인상 부문에서도 통영시 박경희 작가의 ‘나들이(섬유공예)’가 전체 3위에 해당하는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는 등 총 24점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51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은 1971년에 시작된 이래 공예발전과 함께 성장한 행사로 매년 우수공예품을 발굴․선정하고 전시를 통해 공예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대회다.
경남도는 지난 7월 열린 경상남도 공예품대전 특선 이상 수상작 42점을 출품해 입상자 수 및 개인상 수상등급에 의해 평가되는 ‘시도 단체상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는 최근 3년간 최우수상 연속 수상에 이은 성과로, 경남 공예문화산업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아울러 개인상 부문에서는 통영시 박경희 작가의 ‘나들이(섬유공예)’가 문화재청장상을, 통영시 신미선 작가의 ‘나에게 가다(목칠공예)’가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장상을 수상하고 장려상 4점, 특선 8점, 입선 10점 등 총 24점의 도내 공예작품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정영철 도 문화예술과장은 “오랜 시간 묵묵히 전통공예 기술을 계승·발전시켜온 지역 공예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남 공예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지역 공예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51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입상결과는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 누리집(http://kohand.smplatform.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