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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선사 시대 진주 문화 정체성 찾는다

- 청동기문화박물관-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 공동주관 학술회의 개최 -
- 국내 최대 규모 청동기시대 자료 보유한 진주의 문화 정체성 확립 노력 -

                  
 진주시는 지난 24일 청동기문화박물관 영상실에서 청동기문화박물관과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관장 차영길)이 공동 주관하는 전문가 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문가 학술회의는 대평리, 평거동, 초장동 유적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청동기시대 자료를 보유한 진주 지역의 선사 문화를 규명하고 진주의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학술회의는 ‘청동기시대 진주의 풍경-삶의 공간’이라는 주제로 ▲청동기시대 조전기 주거지의 형태와 출현 배경(고민정, 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장) ▲청동기시대 전기에서 중기로의 이행과 그 배경(김병섭, 극동문화재연구원 조사실장) ▲대평리식 주거지의 특징과 성격(유병록,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 ▲남강유역 구획구의 구조와 성격(이수홍, 울산문화재연구원 조사부장) ▲대평 환호‧목책의 구조와 복원(배덕환,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원장) 등의 전문가 발표와 지정·종합 토론으로 진행됐다. 
  
  청동기문화박물관과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은 이번 학술회의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죽음, 권력의 등장 ▲기술, 전문화와 교역 ▲과학, 연대와 환경 등을 다루는 전문가 학술회의와 종합 학술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회의는 지역 문화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협업의 좋은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며, “이후에도 진주시의 선사 문화 규명과 문화 정체성 확립 및 전문 지식 생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명 이내의 전문가가 참여해 소규모로 진행되었으며, 철저한 행사장 소독과 참여자 발열 여부 확인,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지정석 제공 등 생활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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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흥선에서 시작된다… ‘흥선 Re-Start 프로젝트’ 의정부시, 정체된 도시의 심장 ‘흥선권역’ 재편 나선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의정부의 심장’이라 불리는 흥선권역을 중심으로, 정체된 도심 흐름에 변화를 모색한다. 시는 7월 15일 시청 회룡홀(중회의실)에서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중심기능이 약화된 흥선권역을 재정비해 교통, 생활, 경제, 생태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도시 구조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비전 발표는 의정부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구도심을 다시 활성화하고, 도시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실행 전략”이라고 밝혔다. 의정부 도심, 구조적 한계에 직면흥선권역은 의정부역을 중심으로 향후 6개 철도 노선이 교차하게 될 수도권 북부 최대의 교통 허브이며, 생활인구는 21만8천 명으로 의정부 전역에서 가장 많다. 특히 청년 유동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의정부역 지하상가 ▲행복로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의정부제일시장 등이 밀집해 도심 내 소비와 이동, 활력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의정부 전체 세수의 44%를 차지할 만큼 경제적 기여도 또한 가장 높다. 그러나 철도와 공원으로 인해 도심 동서가 단절돼 있는 흥선권역은, ▲노후 건축물 3천488동(흥선권역 전체의 39%) ▲고령 인구 2만59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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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하철 안전, 기관 간 협력으로 강화
서울교통공사는 수도권 지역의 광역 및 도시철도를 운영하는 10개 기관과 함께 비상대응 협력체계를 수립하고, 이를 오는 7월 14일부터 공동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협력체계에는 서울교통공사를 포함해 한국철도공사, 인천교통공사, 남양주도시공사, 구리도시공사, 공항철도, 네오트랜스(신분당선), 로템에스알에스(신림선), 우이신설경전철, 김포골드라인에스알에스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다.최근 발생한 5호선 방화 사건과 신도림역 탈선 사고 등 잇따른 지하철 안전사고로 인해, 철도 운영기관들은 기존의 단독 대응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며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에 공사의 주도로 환승역 간 유기적 비상대응체계 구축안이 마련되었다. 이례적 상황 대응… 환승역 중심 공동 대응 체계그간 철도 운영기관 간 공식적인 공조 시스템이 미비했던 탓에, 예기치 못한 사건이 발생할 경우 각 기관 간 효과적인 협력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이번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공유 ▲환승통로를 통한 승객 유입 통제 ▲상대 환승역에 대한 인력 및 안전물품 지원 요청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장 협의체와 훈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