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이재명 “싱가포르 주택정책에 관심…다양한 분야 협력 확대 원해”

○ 27일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대사 경기도 방문, 이재명 지사와 면담
- 양국 간 우호 협력 강화 한뜻. 이 지사가 남북교류협력과 주택정책 교류 지원 제의하자 테오 대사, “다양
한 분야에서 협력 확장하자”며 화답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에릭 테오(Eric Teo) 주한 싱가포르 대사와 만나 남북교류협력사업과 공공주택 정책 공유 등 양 지역 간 우호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재명 지사는 27일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한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를 만나 “개인적으로 싱가포르 시스템에 대해 특별히 관심이 많다”며 리콴유 전 총리의 행정력, 기초질서 확립, 주택문제에 대한 국가의 공정한 시스템, 공직자들의 청렴성을 언급했다.
이 지사는 이어 “경기도는 남북 교류 협력에 대해 관심이 매우 높고 남북간 긴장이라든지 남북관계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며 “기회가 된다면 경기도와 북한 지역간의 교류협력 사업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싱가포르의 도시 주택 정책에 대해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테오 대사는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한국정부와 경기도가 좋은 시스템을 이미 구축하고 있어 통제될 것이라 본다”면서 “개인적으로 아내의 가족이 경기도에 거주중이라 경기도 여러 지역에 가봤는데 각자 다른 매력들을 가지고 있었다”며 경기도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테오 대사는 이어 “싱가포르와 경기도가 많은 분야에서 서로 대면하고 있는 과제를 같이 논의해 협력분야를 모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싱가포르의 공공주택은 양질의 주택들이고 80%의 국민이 거주하고 있다. 공공주택과 더불어 스마트시티, R&D(연구개발),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공공주택 정책에서 성공적인 모델로 손꼽히는 싱가포르 공공주택은 주택개발청(HDB)이 전담해 수행하고 있다. 우수 입주조건을 갖춘 주택을 민영주택 공급가격의 55% 수준에 분양하고, 5년 의무 거주 후 매매 가능(평생 2회)하도록 거래를 제한한다. 전체 가구 중 78.6%가 HDB에서 공급한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경기도는 최근 집 걱정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 기본주택’ 정책을 발표했다. 소득과 자산 제한 없이 무주택자 누구나 평생 안정적으로 거주 가능한 보편적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특히 도심 역세권에 30년 이상 안정된 주거환경 제공하고, 주택 면적ㆍ품질은 중산층까지 만족할 수 있게 다양하게 공급하며, 임대료는 소득대비 비율이 20%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추진하는 3기 신도시 핵심요지에 주택공급 물량의 최소 50% 이상을 기본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에릭 테오 대사는 지난해 8월 12일 부임해 이번에 처음 경기도청을 방문했다. 1996년 싱가포르 외교부에 입부한 에릭 테오 대사는 그간 일본과 중국 등 주로 동북아 지역 대사관에서 근무한 대표적 ‘동북아 전문가’로 통한다. 특히 2018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위원장을 수행했고, 한국인 아내를 두어 한국과의 인연이 특별히 깊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전진선 양평군수... “양평 서부의 미래를 열다”
민선8기 전진선 양평군수가 지난 3년간 양평의 관문인 서부권 도약을 위해 다져온 여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2026년 경기도 정원문화 박람회 대상지로 세미원, 두물머리가 선정되는 쾌거를 통해 국가정원으로 가는 교두보를 마련했고, 양평 최대규모의 국수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이 경기도의 승인을 얻어 양평 서부권 대전환의 획기적인 계기가 됐다는 평을 받는다. 군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여건과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전략을 실행해 양평 서부권 지역의 가치를 굳건히 하고 그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평군수 세미원, 국가정원 향해 뛴다… 양평군 글로벌 정원도시 비전 가동 경기도 최초 지방정원인 세미원이 국가정원으로 도약할 채비를 갖추고 관련 절차 마무리에 하나씩 들어가고 있다. 양평군은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거점으로 글로벌 정원관광 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양평군은 오는 9월까지 1만4천㎡ 규모의 세미원 전면부 시설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세미원 주차장과 진입부 노후화에 따른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개방형 진입광장과 휴게시설을 조성해 다목적 녹지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2027년 내로 두물머리 생태학습장 조성지 및 가정천 일원을 편입하여 정원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강수현 양주시장, 수출 제조기업 ‘나비야삭스’ 현장 방문…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 방안 논의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최근 광적면에 위치한 국산양말 수출 전문기업 ‘나비야삭스’(대표 김인숙)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갖고 기업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나비야삭스와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수도 공급 ▲외국인 근로자 고용 안정화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양말제조 기술이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강수현 시장은 “상수도 공급 문제는 도비 확보를 통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관련한 제도 개선 요구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노동자의 기본권과 생명권을 우선시해야 한다”며 “외국인 근로자의 처우 개선과 함께 사업주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 제조기업들이 겪고 있는 인력난, 규제 부담, 기술이전의 단절 문제에 깊이 공감하며, 시 차원에서도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양주시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