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금)

  • 맑음동두천 9.6℃
  • 구름많음강릉 9.5℃
  • 맑음서울 10.2℃
  • 맑음대전 11.3℃
  • 맑음대구 14.4℃
  • 맑음울산 12.7℃
  • 맑음광주 12.4℃
  • 맑음부산 15.1℃
  • 맑음고창 10.5℃
  • 구름많음제주 14.5℃
  • 맑음강화 8.8℃
  • 맑음보은 10.2℃
  • 맑음금산 11.6℃
  • 맑음강진군 12.9℃
  • 맑음경주시 13.3℃
  • 맑음거제 11.2℃
기상청 제공

부산광역시 원자력안전 조례’발의

전국 최초로 원자력시설 추가 건설 금지 건의,
설계수명기간 만료된 원자력시설의 연장금지 및 조기 폐쇄 건의
부산시의회 김광모 의원, 제286회 정례회


부산시의회 김광모 의원이 제287회 정례회에서 발의한 ‘부산광역시 원자력안전 조례’가 18일 소관 상임위인 도시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
 부산은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원전 밀집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시 차원의 원자력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지 못한채 원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부산시는 원자력시설의 안전관리에 대한 효율적 대응 및 정책을 수립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정부 및 국회에 부산시의 책임에 따른 권한 부여 등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여 방사능 재난을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조례안은 원자력안전 정책의 기본원칙을 규정하고 전국 최초로 원자력시설 추가 건설 금지 건의, 설계수명기간이 만료된 원자력시설의 연장금지와 조기 폐쇄를 건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민 참여와 인근 지방자치단체 협력을 통해 원자력안전 정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부산시는 원자력 안전관리 기본방향 및 원자력시설 주변지역 시민의 안전확보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하는 원자력안전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해야 한다. 아울러 원자력안전 대책위원회 구성을 통해 원자력안전 종합계획을 심의할 뿐만 아니라 원전 고장 등의 사고 발생 시 조사 및 조치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여 안전한 원전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무엇보다도 원자력 안전관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원자력안전 시민검증단을 구성·운영 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였으며 원자력안전 전반에 관한 시민 의견 수렴 등 시민이 직접 원전안전 관리에 참여를 할 수 있는 내용을 조례에 담고 있다.
 조례안을 발의한 김광모 의원은 “부산시 차원의 원자력시설 안전관리에 대한 정책수립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지금보다 적극적으로 원자력안전에 대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원자력안전 시민검증단을 통해 원자력 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민의 안전 불신과 불안을 해소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29일 열리는 제287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한국수자원공사, 민간 전문가와 최신 시설진단 기술 활용 확대 방안 논의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11월 21일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다목적댐, 광역상수도 등 주요 시설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진단 기술 공유 및 소통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설진단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고 민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를 비롯하여 기업 및 학계 등의 민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전국적으로 20개의 다목적댐과 50개의 광역·공업용수도 등 국가 주요 물 인프라 시설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예측하지 못한 변수가 증가하여 시설관리 측면에서 어려움이 큰 만큼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고 주요 시설 진단의 정밀성을 높이는 한편, 이에 기반한 유지보수 역량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 진단 분야 정책 및 제도 공유 ▲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진단 기술 최신 동향 ▲ 안전 및 기술 진단 우수사례 ▲ 상호 협력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다목적댐, 광역상수도와 같은 국가 핵심 시설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학계와 민간기업의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