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농축산식품

매실 가공기계시스템 구축 산업화 도모

하동군, 씨 제거→과육 절단→세척→건조…농촌진흥청 실증연구 현장연시회



하동군은 지난 18일 하동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 김기명)에서 매실 가공기계시스템 실증연구 현장연시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매실 가공기계시스템은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개발한 매실의 씨를 빼고 과육을 절단하는 기계를 고도화한 것이다.

  매실은 수확 후 생과로 유통하거나 극히 일부만 저장해 씨를 제거하고 장아찌 등 가공품으로 만들어 유통하고 있다. 저장 기간이 짧은 편이라 가공품을 늘리는 데 어려움이 있어 매실을 손질하는 기계장치가 필요하다.

  또한 매실을 가공해서 판매할 경우 생과보다 10배 이상 높은 이익을 얻을 수 있어 씨를 제거하고 과육을 절단한 가공 매실을 유통하길 원하는 매실 재배농가가 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매실 씨를 제거하고 과육을 절단하는 기계장치를 개발한데 이어 이번에 이 기계장치를 고도화해 이날 실증연구 현장시연회를 진행했다.

  이번에 고도화한 매실 가공기계시스템은 매실의 씨 제거, 과육 자르기, 세척, 물기 제거 등 전 공정을 기계화한 것이다.


  투입구에 생매실을 넣고 매실의 자세를 잡아주면 씨를 제거함과 동시에 과육(열매)을 매실 청·장아찌 등 2차 가공하기 좋은 크기인 6조각으로 자른다.

  잘린 매실은 컨베이어의 의해 세척공정으로 넘어간 후 버블 와류식 세척방식을 통해 표면의 이물질이 제거된다. 이후 고압 송풍방식으로 물기를 제거해 곧바로 매실 청·장아찌 등 2차 가공제품을 만들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날 매실 재배농업인 등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시연회를 갖고 올해 실증연구를 마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년부터 시범 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정병우 기술지원팀장은 “최근 가정에서 만들기 번거로움 등을 이유로 매실 소비가 줄어들고 있어 손질된 매실 유통이 시급하다”며 “수확후처리 기계화로 다양한 가공품 생산을 도와 매실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동군농업기술센터 김재영 농업소득과장은 “매실가공시스템 실증연구가 성공적으로 완료돼 매실 가공품 생산기반 산업화 구축을 통해 매실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농가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햇빛·바람·수소 품은 전북특별자치도, 대한민국 청정에너지의 미래를 연다
전북자치도가 새 정부의 청정에너지 확대 정책 기조에 힘입어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전북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약 9,833GWh로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전북이 신재생에너지 역량을 갖추고 에너지 전환을 이끌 선도 지역임을 보여준다. 특히, 새만금 인근에 조성 중인 7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단지가 구축되면 신재생에너지만으로도 전력 자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전북 지역경제 재도약의 핵심 동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2018년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인프라 구축 및 연구기관 유치, 전문인력 양성 등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확대의 기폭제 역할을 했으나, 지난 정부의 원전 중심 정책 추진으로 인해 재생에너지 정책이 후퇴하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최근 재생에너지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전력계통 포화로 도내 모든 변전소가 계통관리변전소로 지정되어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행히 이재명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친환경 재생에너지 대전환으로 RE100을 실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신상진 성남시장, 취임 3주년 맞아 직원 응원 카페 열어
신상진 성남시장이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3일 시청에서 직원들을 위한 특별한 응원카페를 열었다. 이날 낮 12시 시청 1층 누리홀에 마련된 카페 ‘지니's 소원한잔’에서 신 시장은 직접 커피를 건네며 시정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신 시장은 “시민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에게 작은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직장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커피음료 부스 4개를 설치해 약 1700명의 직원들에게 음료와 쿠키를 제공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장애인 업체에서 쿠키를 공급받았으며, 공공기관의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위해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진행했다. 한편 민선 8기 성남시는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이라는 시정 구호 아래 시민 중심의 소통 행정을 펼치며 4차산업 특별도시 글로벌 성남 실현에 힘쓰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3일 시청 1층 누리홀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념 직원 응원카페 지니s 소원한잔에서 직원들에게 커피를 건네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3일 성남시청 1층 누리홀에서 열린 취임 3주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