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구가 운영하는 관내 10개 구립도서관에 대해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의 참여 공공도서관에서 도서대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책이음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책이음서비스는 201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사업으로 현재 전국 491개 도서관이 책이음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후 구는 점검‧보완 기간을 거쳐 3월 29일부터 공공도서관 5개소 및 작은도서관 5개소 등 10개 구립도서관에서 책이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서비스의 이용은 구립도서관 및 전국 참여도서관을 방문해 신분증 지참 후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책이음 통합회원증을 발급받아 2주간 총 20권까지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 참여도서관을 비롯한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립도서관(http://www.L4D.or.kr) 또는 책이음서비스 홈페이지(http://book.n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이번 책이음서비스의 도입으로 도서관 이용자들의 편의를 확대하고 독서문화 증진을 위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을 통해 구민과 소통하는 동대문구 도서관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