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은 최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플라워푸드 교육장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관계공무원, 설계용역사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개요를 포함한 경과보고와 층별 공간구성계획 등을 논의했다.
총 사업비 14억 원이 투입되는 플라워푸드 교육장은 지역 농축특산물을 활용한 조리실습장으로, 827.48㎡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음식문화 활성화와 농업인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2층과 3층에는 요리실습교육장과 144석 규모의 교육장이 각각 들어선다.
특히 군은 내년 8월 준공 전까지 총 3억 원을 투입해 실습 기자재 구입까지 마친다는 생각이어서 내년 준공과 함께 바로 운영에 들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이향만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특색이 묻어있는 고유의 음식문화는 곧 그 지역의 문화관광 경쟁력”이라면서, “플라워푸드 교육장을 통한 다양한 음식체험교육으로 함평만의 차별화된 관광음식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