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28일 시 청소년수련원에서 ‘광주를 밝히는 숨은 영웅들’을 주제로 ‘2019년도 광주광역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대회’를 개최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사회보장 문제해결을 위해 자치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동(洞)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구성된 민·관 협력의 중심축이다.
지역 내 민간기관 관계자, 전문가, 주민대표 등이 참여해 위기가구발굴단, 복지통장, 1인 가구 복지 1촌 맺기 등으로 복지사각지대에서 힘들어 하는 사람이 없도록 지역 사회보장 문제를 해결 하고 있다
광주시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민관 협력을 통한 광주 마을복지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용섭 시장과 송갑석 국회의원, 임미란 광주시의회 부의장, 5개 자치구 부구청장, 장현 광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연합회 위원장, 협의체 위원,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과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는 ‘함께 만들어가는 커뮤니티 케어’ 연극 공연과 ‘광주를 밝히는 숨은 영웅들 50인’ 영상 감상, 유공자 표창, 북토크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5개 자치구에서 선정한 숨은 영웅 50인의 나눔과 실천 이야기를 담은 책 출판을 기념한 북토크콘서트는 숨은 영웅들의 생생한 활동 이야기로 진행돼 협의체 위원들이 그간의 활동을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유공자 표창에는 김태호 남구 월산5동복지호민관협의체 위원장 등 5명이 활발한 활동을 펼쳐 광주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시가 촘촘한 사회 복지망을 갖추고 있어 어렵고 힘든 분들과 함께 가고 있지만, 행정이 미치지 않은 부분에서 현장에서 발로 뛰며 메꿔주시며 광주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밝히는 사회보장협의회 위원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인사드린다”며 “일할 수 있는 분들에게는 일자리를 드리고, 일할 수 없는 분들에게는 맞춤형 복지를 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여기 계신 숨은 영웅들과 함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