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농산물직거래연구회(회장 김재환) 회원 20명이 지난 20일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사랑의 농산물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회원들이 정성껏 모은 성금 30만원과 손수 경작한 농산물 4종(쌀(20kg) 2포, 쌀(10kg) 6포, 토하젓 1병, 고구마(5kg) 1박스, 버섯 2박스), 생필품 2종을 준비해 진행 됐으며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인 외손녀와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강진읍 호산마을 조손가정에 전달했다.
강진군농산물직거래연구회 회원들은 매월 2만원씩 회비를 모아 교육비와 식비로 사용하였으나 이달에는“어려운 이웃과 함께하자”는 의견을 모아 사랑의 농산물 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김재환 회장은“처음으로 사랑의 농산물 나눔 행사를 가졌는데 우리의 정성이 모여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뿌듯함을 느꼈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연구회가 되겠다. 오늘 방문 가정의 대상자인 외할아버지 또한 홀로 양육이 쉽지 않겠지만 아이를 훌륭히 잘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강진군농산물직거래연구회를 통해 기부를 받은 외할아버지는“아이가 건강하고 밝게 자라주고 있어 고맙다.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진 : 김재환 강진군직거래연구회회장님과 회원들이 나눔행사 기념촬영을 하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