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날로 극심해 지는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중앙로상가를 이용하는 군민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5일 중앙로 상가 인근에 지상 2층 주차장을 신축하고 주차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중앙로 상가 이용 군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민선 7기‘더불어 행복한 강진, 군민이 주인입니다’라는 군정 철학을 반영한 결과이다.
강진군은 주차장 신축을 위해 지난해 국토부가 주관한 주차환경개선 사업에 공모, 사업비 23억 원을 확보했다. 이후 주차장 건물 철거부지 평탄작업 및 사리부설, 군·투융자심사, 주차장실시설계용역, 평면주차장조성, 개인 사유지 매각 단계 및 완공의 과정을 거쳐 주차장 공사를 마무리 짓고 지난 15일부터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강진읍 중앙로상가는 특히 교통량이 많은 곳으로 상가전용 주차장이 없어 그동안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들로 인해 많은 군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강진군은 지난해 강진읍 중앙로 상가를 찾는 고객들을 위한 상가전용 주차장을 조성하고, 상권 활성화 및 주차난 해소를 위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축한 주차장은 2층 규모 주차 57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고질적 불편사항인 주차문제를 상당부분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진군은 주차로 인해 불편을 겪는 군민과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관광객을 위해 주차난 해소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강진읍내 자투리 땅이나 군유지 등 공한지를 활용해 주차장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중앙로 상가 주차장 개통이 주차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강진읍 4개소에 CCTV를 설치해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단속중이다. 강진군 교통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군민들이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