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지난 9일 군청 회의실에서 제8기 의정비심의위원회 1차 회의를 가졌다. 심의위원은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교육계‧법조계‧언론계‧사회단체‧이통장‧군의회 의장의 추천을 받은 10명으로 구성되어, 전원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지방자치법시행령」제33조에 따라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강진군의회 의원 의정비를 심의․결정하기 위한 첫 회의로 위촉장 전달, 위원장 선출,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제8기 강진군의정비 심의위원회 위원장에는 백영종 바르게살기운동 강진군협의회 부회장이 선출되었다.
심의위원들은 도내 재정자립도에 비례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다른 시군 결정내용을 지켜본 뒤 정하자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2차 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의정비 중 월정수당은 2018년 기준으로 증액 또는 동결‧삭감할 수 있으며 주민 수, 자치단체 재정능력,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 지방의회 의정활동 실적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게 되어있다.
백영종 위원장은 “군의원의 보수를 결정하는 어려운 자리지만 군 재정여건과 의원활동의 지원, 군민 정서 등을 감안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공정한 의정비가 결정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군민이 공감할 수 있고, 우리지역 의원들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해 심사숙고하여 합리적인 결정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의정비는 지방의원의 직무활동에 대하여 지급되는 월정수당과 의정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거나 이를 위한 보조 활동에 사용되는 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매월 지급하는 의정활동비로 구성돼 있다.
사진설명 : 전남 강진군이 지난 9일 군청 회의실에서 제8기 의정비심의위원회 1차 회의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