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동 봉사단체 협의회(회장 설대호)에서는 3. 2(금)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가 끝난 후 들어온 쌀, 과일, 기타 음식들을 가지고 가마못 공원에서 200여명의 어르신 등 주민들을 모시고 정월대보름 음식 큰잔치를 벌였다.
이날 음식들은 지신밟기 행사 4일 동안 모인 음식들로 작년까지는 관내 11개소 경로당에 떡국과 과일들을 나눠 드렸고 나머진 경로잔치에 사용하였으나, 올해는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겨 좀 더 많은 동민들과 나눔 행사를 갖기 위해 관내 주민들이 많이 찾는 가마못 공원에서 정월대보름 음식 큰 잔치를 벌였다.
이날 행사에서 풍물단(단장 강동기)의 신나는 풍물 한마당도 이어졌다.
노승태 상봉동장은 “정월대보름 행사는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등 전 동민이 참여 하는 행사로 이번 지신밟기 시 들어온 음식들로 전 동민이 같이 나눠 먹고 좋아 하시니 보람되었으며, 정월대보름 가장 큰 보름달처럼 주민들의 댁에 만복이 깃들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설대호 봉사단체협의회 회장님은 “원래 정월대보름에 우리 조상들은 음식을 나눠 먹었었다. 요즘엔 그런 문화가 없어져 많이 아쉬웠는데 지신밟기 때 들어 온 음식들을 가지고 많은 동민들이 같이 나눠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기회가 되면 내년에도 더 많은 주민들과 정월대보름 음식 나눔행사가 이어져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