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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산업진흥재단-다인바이오(주), 이심전심 파트너십 신제품 출시

연구용 장기 기능 모사 3D 바이오 융합칩 개발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장병화)과 성남에 소재한 다인바이오(주)(대표이사 이제현)의 7년간에 걸친 지속적인 파트너십이 결실을 앞두고 있다. 

1999년 설립된 다인바이오(주)가 성남산업진흥재단의 메디바이오 R&BD 사업화 협력 사업을 통해 양산에 성공한 3D 바이오 융합칩은 인체의 장기나 피부 등의 세포를 배양해 인체와 똑같은 기능으로 작동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연구용 소형 장비로 주로 의약품, 건강식품 개발이나 화장품 원료 개발 실험 및 연구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 피부나 장기(소장, 간장 등) 기능을 인공적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바이오 연구에서 많이 활용되던 동물 실험의 윤리적인 문제는 물론 동물과 인체의 차이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결과의 오류까지 걸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을 개발한 바이오 전문 기업 다인바이오(주)는 전체 직원 중 석박사 연구인력 비중이 35% 수준일 정도로 기술 개발 역량이 높다. 성남산업진흥재단과는 7년 전 건강 기능 원천 소재 개발 프로젝트시 전임상 지원 사업 협력을 시작한 이래 지적재산권 확보, 발명하기 좋은 기업 선정, 기업과 친구 맺기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꾸준히 인연을 맺어왔다. 

지난 5년간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한 의학박사 김은주 다인바이오(주) 연구소장은“그동안 단순히 장이나 허파 등의 장기를 모사하거나 표피와 진피만으로 구성된 인공 피부 제품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피부 모사를 위해 면역세포와 혈관에 이르기까지 세포를 3D로 모두 구현한 제품은 없었다”라고 기술 개발 의미를 소개했다. 

다인바이오(주) 이제현 대표이사는“이번 제품이 비록 연구용이지만 제품화에 성공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라며,“제품 출시 후 국내 클라이언트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소개하여 3~4년 안에 다인바이오의 주요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성남산업진흥재단 장병화 대표이사는“재단은 앞으로도 다인바이오처럼 기술력 있는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성남만의 차별화된 메디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육성할 계획”이며, “특히 이번 사례처럼 기획에서부터 제품화까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특별시 성남에 걸맞은 기업 맞춤형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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