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3 (월)

  • 맑음동두천 -5.8℃
  • 맑음강릉 3.5℃
  • 맑음서울 -1.8℃
  • 맑음대전 -0.2℃
  • 구름조금대구 2.8℃
  • 구름많음울산 3.5℃
  • 맑음광주 1.7℃
  • 맑음부산 4.2℃
  • 구름조금고창 0.6℃
  • 구름많음제주 7.0℃
  • 맑음강화 -2.1℃
  • 맑음보은 -4.3℃
  • 구름많음금산 -4.2℃
  • 맑음강진군 4.6℃
  • 구름많음경주시 1.7℃
  • 맑음거제 3.5℃
기상청 제공

재해·안전·예방

. 경남도, AI·구제역 가축방역심의회 개최

- 과거 AI 발생 시군(밀양·양산·고성·하동), 재발 방지대책 보고 받아...
- 한 권한대행, AI 방역대책 점검 및 예방 중심의 상시방역체계 구축 지시
- 가축방역 강화 위해 전담조직 ‘동물방역과’ 신설
- 축산진흥연구소→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협의회→심의회 명칭 변경

경남도는 야생철새 본격 유입에 대비하여 AI·구제역 가축방역심의회를 2일 개최했다.

이날 가축방역심의회에서 한경호 권한대행은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추진사항과 과거 AI 발생 시군의 재발 방지대책을 보고 받고, 예방 중심의 상시방역 시스템 구축을 지시했다.

도는 지난달 10일 충남 서산을 시작으로 서울·경기·전북·강원지역 철새도래지, 소하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잇따라 H5형 AI 항원이 검출되어 발생 위험이 고조됨에 따라 2일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하고 관계기관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심의회를 주재한 권한대행은 야생철새 본격 유입에 대비한 경남도의 AI 특별방역대책 추진사항과 과거 AI 발생 시‧군(밀양·양산·고성·하동)의 재발 방지대책을 보고 받고 강도 높은 방역대책 추진을 주문했다.

또한, H5형 항원이 검출된 12건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 확진(9건)과 음성 판정(3건)으로 방역대가 해제되었으나, AI 항원이 지속 검출됨에 따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으로 사후대책보다 예방 중심의 상시방역 대응체계 가동을 지시했다.

도는 야생철새 본격 유입에 대비해 주남저수지, 우포늪 등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9곳)에 대한 전담예찰팀을 구성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소독차량을 총동원 매일 소독 실시, 철새서식지와 주변 농지 분변검사 확대, 철새도래지 주변 가금농가 대상 그물망 설치, 문단속 등 방역수칙준수 지도·점검 등 야생철새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AI 중점방역관리지구(18개소)와 주변 전업농가(47호) 집중관리, 전통시장·가든형식당 등 방역취약농가(132호) 시․군 전담공무원(51명) 지정, 계열화사업자(2개소) 책임관리제 운영 등 이들 발생 위험농가는 주1회 전화예찰, 월1회 현장점검 등 특별관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주요도로 및 교통요충지 축산차량 소독강화를 위한 거점소독시설 확대 설치(8개소), 공동방제단 11개반 추가 편성(총 86개반) 연 24회로 확대 운영, 가금 임상관찰 및 방역실태 평가를 위한 전업농가 CCTV 설치 등 차단방역 기반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구제역은 소·염소 백신 일제접종 정례화(4월, 10월), 돼지 백신접종 강화(2회) 등 가축 면역력 향상을 위한 철저한 백신접종을 기본으로 자칫 접종만 믿고 소독 등 차단방역에 소홀히 하는 사례가 없도록 우제류 농장(14,572호)과 도축장(7개소)에 전담공무원을 지정,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5년간 AI 발생 4개 시․군(밀양·양산·고성·하동) 축산담당과장은 그간 발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 분석, 지역별 사육특성에 맞는 방역대책 마련 등 시군별 재발 방역대책을 보고하고 한 대행과 심의회 위원들의 평가와 자문을 구하여 재발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 최근 AI 발생 시군 : 밀양(’14), 양산(’14, ’16, ’17), 고성(’15, ’16, ’17), 하동(’14, ’17)

아울러 지난 8월 31일자로 환경부가 지정한 전국 13개소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에 도내 동물위생시험소와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2개소가 인증을 받게 됨에 따라, 기존 가축뿐만 아니라 야생동물에 대해서도 신속한 질병 진단과 원인규명을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 권한대행은 대책 보고를 받은 후 지난해 11월부터 전국적 AI 확산과 올해 2월 구제역 발생에 따른 가축방역 조직체계를 강화하기 위하여 2일자로 가축방역 전담조직 ‘동물방역과’ 신설, 축산진흥연구소를 ‘동물위생시험소’로 명칭 변경을 지시했다. 

또한 자문과 심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하여 ‘가축방역협의회’를 ‘심의회’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앞으로 도․시․군, 협업부서, 유관기관과의 소통과 협치가 거듭나도록 심의회를 월 1회 운영토록 지시했다.

아울러 AI, 구제역, 계란 살충제 성분 검출 등으로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에 불안감이 높으며, 동물방역과는 동물위생시험소와 협업을 통해 AI 예방과 살충제 계란 유통 차단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고, 시험소는 축산분야 365일 연중 상시 진단·예찰 시스템을 마련하여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의정부공업고“반세기 만에 교명변경”추진
◦ 12월 13일까지, 의정부공고 새이름 공모전 행사 진행◦ 2025년, 학교명 변경/학과 재구성/공간 재구성 등 학교 재구조화 추진 ◦ 전국 최초, 모빌리티분야 학과개편으로 하이테크 특성화고 전환 의정부공업고등학교(교장 김주한, 이하 의정부공고)는 12월 13일까지, 50년의 역사를 간직한 학교명 변경을 위해 “의정부공고 새이름 공모행사”를 진행한다.이번 공모전은 ‘미래교육 마스터 플랜 설계기획단’이 주관하여 모빌리티분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학교명 변경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동문회 등이 참여하게 된다. 의정부공고는 1943년 의정부농업고등학교로 설립되어, 1961년 의정부실업고등학교, 1964년 의정부종합고등학교, 1974년 의정부공업고등학교 등 총 3회에 걸쳐 학교명을 변경하였으며, 의정부공업고등학교의 명칭은 현재까지 50년간 사용되어왔다.의정부공고 학교명 변경의 이유로 ▲산업변화와 삶의 방식 전환에 따른 시대적 요구반영, ▲모빌리티 인력양성을 위한 전국단위 학생 모집 전환, ▲모빌리티 분야의 전체 학과 개편에 따른 학교명 특성화, ▲70~80년대 전통적 직업교육 인식 개선 등 미래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학교명 변경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더 가까운 우리”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12월 22일, 필리핀 자조모임과 함께 외국인주민을 위한 뜻깊은 크리스마스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200여 명의 외국인주민들과 지역 사회가 하나 되어 연말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공감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행사는 시작부터 특별한 응원의 메시지로 의미를 더했다.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은 축기를 보내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하였고, 용인특례시의회는 다문화 사회의 화합을 위한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외국인주민들은 직접 모금을 통해 준비한 음식, 상품, 그리고 경품을 행사에 기부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하였다. 이로써 재미와 감동을 더하며 행사에 담긴 의미를 실천했다. 이어진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게임과 장기자랑이 진행되어 참여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필리핀 자조모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 출신의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여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되었다. 각 나라의 문화와 전통이 어우러진 축제로, 참석자들은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김용국 센터장은 개회식에서 “앞으로도 이러한 자조모임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용인특례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