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주부들이 8일 오전 동대문구청 앞 용두공원에서 열린 ‘제2회 다문화 요리 페스티벌’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8일 오전 9시 구청 앞 용두공원에서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 주최로 제2회 다문화 요리 페스티벌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요리 경연대회 및 전통의상 패션쇼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이밖에도 난타, 마술쇼, 댄스공연이 열려 풍성함을 더했다.
요리 경연에서는 다문화 주부 31개 팀이 자국 음식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 냈다.
패션쇼에는 15개 팀이 참가해 자국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상호 친목을 도모했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서로 다른 문화 사이의 소통의 장이 되고, 다문화 가정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