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올해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으로 공설추모공원 조성 사업 등 38건을 선정했다.
정책실명제란 군이 계획 수립·시행하는 주요 정책의 결정 및 집행 과정에 참여하는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함으로써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선정대상은 ▲ 군정운영 주요 핵심사업 및 중․장기사업 ▲ 총사업비 5억원 이상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 5,000만원 이상의 연구용역 사업 ▲ 주민의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 ▲ 자치법규의 제․개정 및 폐지 ▲ 그 밖에 기록ㆍ보존이 필요한 주요사업 등이다.
해남군은 올해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을 비롯해 청사 신축, CI 개발, 소각시설 대보수 사업 등 38건을 선정, 중점관리 사업 내역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중점관리 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군은 정책실명제 대상 사업 선정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6월 2일 상황실에서 정책실명제 심의위원 위촉식 및 심의위원회를 가졌다.
심의위원회는 군청 실·과장 3명과 주민 3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실명제 대상 사업을 선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정책실명제가 군의 주요정책을 군민들에게 능동적으로 알리고 소통하는 창구가 되도록 내실 있는 관리를 통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투명한 군정운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