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운영하는 산림교육 프로그램인 숲체험원 운영이 날이 갈수록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관내 어린이집과 각 학교 병설유치원을 대상으로 3월 초까지 신청을 받았으며, 16개소 500명에 대해 3월 마지막 주 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숲에서 몸으로 느끼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놀이문화로써,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이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을 일정한 장소에서만 진행하면 단조롭고 지루해 하기 쉬워, 보은산을 비롯한 세계모란공원 일대, 주작산 자연휴양림의 숲체험, 칠량면 초당림의 국내 최대 조림지를 이용해 강진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적, 자연적 장소를 통해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140여회의 숲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연인원 4천여명이 무료로 참여할 예정이다.
강진군 김영기 해양산림과장은 “앞으로도 보은산에 정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유아숲 체험장을 만들기 위해 국비와 군비 2억원을 투입해 신규로 조성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