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부족한 농촌일손을 해결하기 위해 농업인과 구직자를 연계하는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농촌인력지원센터는 전남도·해남군, 농협중앙회·황산농협에서 총 사업비 7,000만원의 각 50%씩을 투입, 황산농협 내에 설치, 운영된다.
농촌인력지원센터에서는 인력이 필요한 농업인과 구직자의 희망 작업 유형 및 기간, 임금수준 등을 신청받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에게 적기에 적정한 인력을 공급하고,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안내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4월부터 연중 운영되며, 알선 수수료 없이 일손을 연계함으로써 심각해 지고 있는 농촌 일손부족과 농번기 일시적인 인건비 상승문제를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력은 관내 주민들을 우선 확보해 대규모 농가보다 독거노인, 장애농가, 고령농, 여성농, 소규모 농가 등의 순으로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날로 고령화 되어가고 있는 농촌현실에서 인력지원센터 운영으로 일손을 제때 공급함으로써 적기 영농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황산농협에서 시범 추진 후 성과를 분석해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