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2사단과 부대찌개 의정부,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다 의정부시는 지난 10월 15일 의정부에 주둔해온 미2사단의 평택 이전을 앞두고 환송음악회를 마련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환송사를 통해 “지난 53년 주둔해 온 미2사단은 국가안보의 핵심 전력이자, 우리 시 발전의 원동력 이었다”며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헌신해 온 미2사단 장병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스콧 맥킨 미2사단장은 “의정부시는 미2사단에게 매우 특별한 동반자였다. 떠나는 우리를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동했으며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의 역사를 논할 때 미군 기지를 빼놓을 수 없다. 1953년 7월 휴전이 발효되자 거대한 미군 기지들이 의정부에 들어서기 시작했다. 군사 요충지인 의정부에 건설된 미군기지는 전국에서 제일 많은 8곳으로 면적은 5.7㎢, 시 전체 81㎢의 7%에 달했다. 현재 캠프 에세이욘, 시어즈, 카일, 라과디아, 홀링워터 등 5개 기지가 반환됐다. 반환된 금오동 캠프 에세이욘은 2014년 12월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가 입지했고, 현재 공사 중인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은 현재 공정률이 30%로 2021년 3월, 개교
큰들 문화센터의 마당극『남명』이 청소년(수험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던져 주었다. 이번 마당극은 12월 13일 오전 10시 30분 진주실내체육관에서 관내 고등학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와 진주문화원에서 공동으로 수험생들의 수고를 격려하고 문화 향유의 즐거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또한 여섯 마당으로 구성되어 남명의 삶과 중요 일대기를 오롯이 그려내었다. 남명의 실천사항, 사직상소문『단성소』등은 학생들에게 미래의 삶의 지표를 알려주기에 충분한 내용이었다. 이에 2,000여명의 수험생들은 우리 유학사의 큰 학자 남명 조식 선생의 삶과 실천적인 행동을 재미있는 공연으로 볼 수 있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수험생들은“선생님들과 함께 공연도 함께 보고 스냅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어 스승과 제자 간에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뿌듯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남명 조식 선생은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본 받아야 할 자화상“ 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진주에는『진주정신』이라는 독특한 진주만의 사상이 있다고 소개했다.아울러“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참고 이겨나가는 정신·힘·자세”를 뜻하는 『진주정신』이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금동엽)이 다가오는 기해년인 2019년을 맞아 희망의 일루미네이션 조형물들로 예술의 숲 야외전시장 광장을 장식한다. 12월 13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넓이 20m에 달하는 아치형 설치조명 작품과 ‘2019’ 레터링 작품이 선보이는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대형 조형작품들은 낮에는 웅장한 공간예술이 되었다가 어두운 밤이 면 설치된 LED 조명과 은하수 조명 등에서 찬란한 빛들이 쏟아져 내리는 라이트 아트로 환상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치 비상을 꿈꾸는 날개 짓을 하듯 펼쳐진 전체적인 시각적 이미지는 회관을 오고가는 시민들이 새해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방문객들이 기념 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작품 속에 포토존을 마련해 창작품과 직접 교감하는 공공미술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남은 연말, 공연ㆍ전시를 찾아준 관람객들이 행복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새 해에는 반짝이는 작품의 빛처럼 밝고 아름다웠으면 한다.”라고 울산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ucac.ulsan.go.kr)을 참고하거나 전시
사단법인 무안용호놀이 보존회(회장 조희윤)는 1일, 무안공설운동장에서 470여명의 무안면민이 참여한 가운데 ‘무안용호놀이 42주년 기념공연’을 발표했다. 1991년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된 무안용호놀이는 밀양시 무안면 무안리에서 예부터 대중적 민속놀이로 전승되어 왔으며, 음력 정월 대보름을 전후하여 줄다리기에 앞서 전개된 놀이에서 유래됐다. 무안은 마을을 동부의 용촌(龍村)과 서부의 호랑이촌(虎村)으로 나누어 일컬어왔으며, 용호놀이를 통해 수백 년 전부터 마을의 안녕과 그 해의 풍년을 기원했다.용호놀이는 전체 다섯 마당으로 구성되는데 지신밟기, 시화연풍(時和年豊)의 첫째 마당과 야유와 싸움준비를 하는 둘째 마당, 필승을 다짐하는 셋째 마당, 싸움을 시작하는 넷째 마당, 화합의 대단원을 이루는 다섯째 마당으로 나뉜다. 이 놀이는 용줄과 범줄이 다투어 동부 용촌은 서부의 금양(金羊)이 가진 깃발을, 서부 범촌에서는 용의 여의주(如意珠)가 가진 깃대를 먼저 빼앗는 쪽이 승리한다. 이날 기념공연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밀양시민 뿐만 아니라 타 지역의 많은 관광객도 찾아와 웅장하게 펼쳐진 용호놀이 공연을 관람했으며, 무안면 여성단체협의회는 무안면을 찾
울산시립무용단이 오는 11월 30일(금)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울산시립무용단 홍은주 예술감독 안무로 제39회 정기공연 <몸아리랑_아제아제>를 무대에 올린다.<몸아리랑_아제아제>는 ‘가자, 가자, 저 해뜨는 동산으로 가자’의미를 가진 반야심경의 한 부분에서 출발했지만 종교적인 측면보다는 존재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나(我)를 찾아가는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내어 깨달음에 이르고자하는 작품이다.무대는 표현양식을 극도로 축소시켜 담백한 무용수의 몸짓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생생한 연주를 들려주는 악사들은 무용수들과 적극적으로, 즉흥적으로 긴밀하게 호흡하면서 한국 전통 장단의 긴 염불과 불경소리, 무속적인 노래 비나리와 지버러쉬(Gibberish, 횡설수설)를 통해 인간 내·외면의 소리를 형상화한다.특히 <몸아리랑_아제아제>는 ‘2017대한민국무용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함으로써 우수한 작품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이번 울산시립무용단이 그려내는 작품에 대한 남다른 해석과 기량에 전국 무용계의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이번 공연에 앞서 마련된 오픈리허설(11월 15일)의 한 관람자는 “손에 닿을 듯한 거리에서 작품을 오
의왕시 중앙도서관은 연말 및 크리스마스를 맞아 색다른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12월 11일 오후5시·7시에 특별공연으로 전래놀이연극‘팥죽할멈과 호랑이’가 열린다. 이번 연극은 동화를 바탕으로 전래놀이를 접목한 관객참여형 연극으로 관람객들에게 재미있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12월 13일 오후4시에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강좌로‘스트링아트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곡선을 사용하지 않고 직선만을 이용하여 여러가지 모양을 만드는 스트링아트를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창작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12월 19일 오후4시 30분에는 6~10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체험행사가 열린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이 직접 부모와 함께 케이크를 만들어 보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의왕시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으며,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중앙도서관(031-345-366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용산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모차르트 레퀴엠(진혼곡) 전곡에 도전한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17일 오후 5시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제10회 소년소녀합창단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 테마는 ‘Mozart Requiem KV 626 : 모차르트와 우리들’. 진선영 지휘, 김은경 반주로 합창단원 30명이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생애 마지막 작품 ‘레퀴엠’을 함께 부른다. ▲진혼곡(Requiem) ▲진노의 날(Dies Irae) ▲놀라운 금관 소리 울려퍼지네(Tuba mirum) ▲무서워해야 할 대왕이시여(Rex tremendae) ▲주여 생각해보소서(Recordare) ▲사악한 자들이 혼란스러울 때(Confutatis) ▲눈물과 한탄의 날(Lacrimosa) ▲주 예수 그리스도(Donmine Jesu Christe) ▲주께 바칩니다(Hostias) ▲거룩하시다(Sanctus) ▲주에 축복 있으라(Benedictus) ▲하느님의 어린 양(Agnus Dei) 순이다. 합창단 관계자는 “모차르트 레퀴엠은 성인 합창단도 소화하기 어려운 작품”이라며 “상명대학교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협연으로 무대 완성도를 높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밀양시(시장 박일호)와 퓨전국악예술단 연(단장 김기정)이 주관하는 ‘2018 도민예술단 순회공연–어울림의 향연’ 공연이 오는 16일(금) 오후 7시 20분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도민예술단 순회공연’은 도내에 활동 중인 교향악단, 국악단 등으로 구성된 경남도민예술단의 문화소외지역 순회공연으로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도내 예술단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밀양에서 펼쳐질 ‘어울림의 향연’은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다양한 형태의 음악으로 관객의 문화예술적 감성을 채울 예정이다. 주제에 따라 7가지 파트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대고․모듬북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서양음악, 비보이, 무예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된 퓨전국악을 선보임으로써 현대 음악의 새로운 흐름을 창조하는 국악의 미래지향적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퓨전국악예술단 연’은 밀양에 적을 두고 있는 단체로 최근 ‘2018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에 선정되어 사회적 기업 인증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어 향후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에도 많은 역할을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주최하고, 원광디지털대학교가 주관한 ‘2018 밀양아리랑 국제요가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1월 10일부터 양일간 밀양시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경쟁이 아닌 협력과 조화’를 주제로 ▲인도 최고의 요가 지도자인 스와미 람데브와 함께하는 요가 워크숍 ▲단체 요가전 ▲요가 시퀀스 대회 ▲SNS 사진 공모전 등이 진행되었으며, 국내․외 최고의 요가 지도자 및 애호가들이 밀양에 모여 요가와 힐링의 축제를 즐겼다. 특히, 이번 행사의 특별 손님으로 초청된 스와미 람데브는 인도의 파탄잘리사를 운영하는 CEO의 자격으로 밀양시와 상호 교류 협력 사업 추진에 동의하고, 밀양시와 문화․경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또한 사티쉬 쿠마르 시반(Satish Kumar Sivan) 주한 인도부대사는 지난 9월의 ‘밀양아리랑 국제요가테라피컨펀스’에 이어 이번 행사에도 참석하여 밀양시의 한-인도 교류 프로젝트 추진에 사의를 표하고, 향후 밀양시와 인도의 문화‧경제 협력 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연계 행사로 주한인도인공동체협회(Indians In Korea)의 ▲크리켓대회 ▲디왈리 축제가 함께 진행되었다. 인도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