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미래 산업 발전의 필수적 핵심기술인 ‘플라스마’ 관련 특허기술로 한우고기의 안전성을 확보해 수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전남도는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센터장 이승제)에서 플라스마 방전기술을 이용한 한우고기 위생 및 안전성 향상 처리 방법을 특허청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플라스마 방전기술은 오존, 과산화수소, 수산화이온, 차아염소산이온 등 산화력이 강한 다양한 활성 라디칼을 이용해 미생물을 살균하는 기술이다. 이 특허기술은 ▲한우고기에 플라스마 수처리 장치를 이용해 분무하는 단계 ▲플라스마수를 입힌 한우고기를 진공 포장하는 단계를 골자로 한다. 특히 한우 도축장과 가공장 내부 위생 및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효과가 있어, 전남도가 중점 추진하는 한우고기 수출 분야에 기술을 적용하면 수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최근 한우 가격 호조에 따른 농가 사육 의향 확대로 중․장기적 공급과잉이 전망돼 수급 안정화를 위한 한우고기 수출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한우고기 수출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 실증으로 특허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홍콩에 전남산 한우고
전라남도는 16일 국산김치를 생산하는 목포 신세계F&B 농업회사법인(대표 공훌)을 방문해 업체 현황을 살피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목포 대양동에 있는 신세계F&B는 2020년 설립해 계약재배한 농산물 등 100% 국산원료로 김치를 생산하는 여성 청년기업이다. 공훌 대표는 아버지와 함께 5년간 농산물 유통회사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절임배추와 김치 등 현대화된 자동화시설을 갖춰 창업했다. 지난해 제품과 기업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과 여성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고담채’라는 브랜드를 개발했다. 생산 제품은 학교급식과 CJ프레쉬웨이, 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jnmall.kr) 등을 통해 판매해 지난해 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남도 관계자는 “김치는 단순한 음식을 넘어, 우리의 혼이자 문화이고 자랑스러운 유산이자 자존심”이라며 “도가 앞장서 김치를 비롯한 전통식품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겠으니, 신세계F&B도 고품질 김치를 생산해 남도 김치의 맛을 널리 알리는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올해를 김치산업 발전 원년으로 삼고 가격경쟁력 제고와 원료수급 안정, 소비촉진, 수
글로벌 GAP인증 받은 순천 키위가 일본 첫 수출길에 올랐다. 순천시(시장 허석)는 16일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거점APC)에서 허석 순천시장, 김원일 전남농협 부본부장, 강성채 순천농협조합장, 김도순 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공선출하 농업인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수출 키위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에 수출하는 글로벌 GAP인증 키위는 8톤(3천만 원 상당) 규모로, 일본 호텔과 병원 급식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순천 골드·그린키위는 50톤(2억1천만원)이 일본·홍콩에 수출되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을 뿐 아니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은 데 힘입어, 이번 글로벌 GAP인증 키위의 일본 수출로 이어졌다. 글로벌 GAP인증이란 1997년 유럽에서 시작되어 세계 130여 개국이 인정하는 세계 표준 우수농산물 관리제도로, 순천시는 전라남도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수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지원과 더불어 행정, 농업인, 수출업체, 기관 간 긴밀한 수출 네트워크 활용해 수출을 통한 농업인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올해는 35억원을 투입하여 거점APC 시설 보완으로 작업 효율화 및 가격 경쟁력을 높여나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코로나19로 온라인 식품거래와 가정간편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제조·판매업체의 불법행위를 2월 21일부터 3월 4일까지 집중 수사한다.수사 대상은 가정간편식(즉석조리식품, 즉석섭취식품, 간편조리세트 등)을 제조·판매하는 도내 360개 업체다.주요 수사내용은 ▲기준·규격 위반 식품 판매 또는 제조·가공·사용 행위 ▲제품의 생산작업일지 및 거래명세서 미작성 여부 ▲제품의 원산지 거짓 여부 등이다기준·규격을 위반한 식품을 판매, 제조·가공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 제품의 생산작업일지 및 거래명세서 미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제품의 원재료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김민경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가정간편식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도민 먹거리 안전을 위해 이번 수사를 기획했다”며 “도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많이 소비하는 식품을 집중 수사해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불법행위는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누리집(www.gg.go.k
경기도가 탄소중립 실현, 생산성 향상 등 ‘도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 축산’ 구현을 위해 ‘2022년 축산시책 추진계획’을 수립, 총 3,00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이는 최근 식량안보 차원에서 축산분야 자급률 향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FTA에 따른 축산분야 관세 전면 폐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체계 개편 불가피 등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에 도는 축산업 기반 안정 및 신성장 동력 개발(생산), 가축도 행복할 수 있는 선진국형 복지 축산(복지), 깨끗하고 안심되는 도민 친화형 축산(상생) 총 3가지 추진전략을 수립해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올해 3,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 ‘생산성 향상 및 스마트 축산 정착’, ‘친환경 축산 조성’, ‘안전한 사료자원 관리’, ‘신성장 축산 육성’, ‘안전 축산업 체계 구축’ 등의 분야에 주력하게 된다.첫째, 생산성 향상과 스마트 축산 정착을 위해 축산 ICT 융복합 확산, 축종별(낙농, 양돈, 가금 등) 경쟁력 강화 등 13개 사업에 92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지역별 실정과 농가 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하도록 축종별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ISO/IEC 17025)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은 한국인정기구가 국제표준화기구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 국제 표준에 따라 시험기관의 품질경영시스템과 기술 능력을 평가해 시험·검사 역량이 있음을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정받은 받은 분야는 ‘축산물 동물용의약품 잔류물질’, ‘미생물 시험’ 2가지 분야로, 해당 분야를 모두 인정받은 것은 전국 17개소 지자체 축산물 검사기관 중 이번이 처음이다. 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이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시험품질문서 제정·운영 및 환경구축, 전문 인력양성, 국제 비교숙련도 평가 합격 등 시험능력이 국제기준에 걸맞도록 준비해왔고, 지난해 10월 신청서를 제출해 한국인정기구 평가반의 문서심사, 현장평가 등을 거쳐 이번에 인정을 획득하게 됐다.앞으로 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서 발급하는 KOLAS 공인시험성적서는 한국인정기구가 맺은 상호인정협정에 따라 국제시험기관인정기구(ILAC)에 가입한 전 세계 104개국에서 동등한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시험·검사 분야의 국제적 공신력 확보로 도내 축
남해군은 최근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 심의회’를 개최하고, 해담쌀과 새일미를 내년도 남해군 공공비축미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 심의회’에는 군청 관계자를 비롯해 RPC, 농업인 단체 대표, 읍·면 이장단장 등 24명이 참석했다. 내년도 남해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된 조생종 ‘해담쌀’은 지역 실정에 알맞은 이모작 품종으로 내병성과 내도복성에 강한 장점이 있다. 또한 중만생종 ‘새일미’는 완전미율이 양호한 다수확품종으로 농가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올해 남해군은 미질개선을 위해 1모작지와 2모작지를 구분한 시기별 영농지도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남해군에는 중만생종인 ‘새일미’의 조기수확에 따른 품질 저하 현상이 문제가 되곤 하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1모작지에는 중만생종을, 2모작지에서는 조생종을 재배하도록 기술 지도를 펼칠 계획이다. 이일옥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최근 한층 강화된 품종검정제도 시행에 따라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한 위반 농가에 대해 5년간 매입대상에서 제외시키는 패널티가 부여된다”며 “농가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담쌀’과 ‘새일미’
전라남도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주관한 ‘2022년 경기도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관외 공급업체 선정’ 공모에서 호남권친환경농산물물류센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관외 공급업체’ 공모는 경기지역 1천368개 81만여 명의 유치원, 초‧중‧고 어린이와 학생에게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관계자와 수도권 학교급식 전문가의 서류심사, 현장․발표평가를 거쳐 확정했다. 호남권친환경농산물물류센터는 3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1년간 전남산 양파, 대파, 감자, 멜론, 수박, 피망, 상추, 버섯류 등 채소류와 과수 21개 품목, 225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연간 공급금액은 15억여 원이다. 전남지역 친환경 인증면적은 지난해 말 기준 전국 7만 5천117ha의 54%인 4만 344ha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과수‧채소 중심으로 인증 품목을 다양화하고 유기농 중심으로 내실화하는 한편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안전성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호남권친환경농산물물류센터와 생산농가가 계약재배하는 공급 체계를 구축, 인증농가를 확대하고 농가의 조직화를 이끌어 기획생산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선순
의정부시(시장 안병용) 장암동(동장 박재범)은 주민자치회(회장 박범서) 주관으로 1월 26일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자매결연지인 괴산군 장연면에서 생산 직배송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판매를 지양하고, 사전예약을 받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분산 배부를 해 주문을 통해 접수된 청정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괴산 사과 및 대학찰옥수수 등을 직거래로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충청북도 괴산군 장연면은 장암동과 2009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어 농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과 지역문화축제 참여 등 꾸준한 교류로 현재까지 우호증진은 물론 도·농간 상생의 방안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처럼 우수한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주민들이 값싸고 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재범 장암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번 이런 뜻깊은 행사를 준비하신 장연면 주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두 도·농간 교류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